아스날의 아르센 벵거(64) 감독이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메수트 외질(25)을 칭찬했다.

아스날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외질의 활약을 앞세워 20일(한국시간)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외질은 전반 32분 아스날의 선제골을 뽑아내고 1분 뒤 전반 33분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웰백의 골을 도왔다. 아스톤 빌라는 2골을 실점한 후 전반 35분에 알리 시소코의 자책골을 더하며 이날 아스날에게 3골을 허용했다.

외질이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1경기 후 벵거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외질은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다"면서 "아스날의 모든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치렀고 외질도 그 중 하나다"며 외질을 비롯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벵거 감독은 1골 1도움을 각각 기록한 외질과 웰백의 활약에 대해 "외질과 웰백이 보여준 호흡은 매우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벵거 감독은 "긍정적인 출발이다. 우리는 시즌 초반 애버턴, 레스터시티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이번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고 더 강해질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4분 만에 3골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벵거 감독은 "골이 매우 빠르게 나왔다"며 "우리는 첫 번째 골을 실점하고 낙담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유리한 위치를 가져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외질은 지난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에서 맞붙은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부진한 활약으로 주변의 비난에 시달렸다.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외질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