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10일 영국으로 출국해 유학길에 오른다. 아내 김민지 씨와 함께 영국으로 향하는 박지성은 런던에서 제2의 인생을 힘차게 시작한다.

지난 7월 25일 2014 K리그 올스타전을 통해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박지성이 10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다. 신부 김민지 씨와 함께 영국으로 출국하는 박지성은 런던 근교에 마련된 신혼집에서 신혼생활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한 후 본격적으로 학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박지성의 사정을 잘 아는 지인은 "박지성이 10일 영국으로 출국한다. 아내인 김민지 씨와 함께 신혼생활을 할 집을 런던에 얻어 놓았고, 금년 말까지는 휴식을 취하며 스포츠 마케팅 공부할 대학을 찾을 예정이다. 현재 박지성을 원하는 대학이 여러 곳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성이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것은 ‘축구 지도자 수업‘이 아닌 오로지 ‘학업‘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뛸 당시부터 최근까지 은퇴 이후 코칭 수업을 받을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거절했고, 박지성 본인은 축구 행정가 혹은 축구와 관련된 다른 학업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박지성은 약 3개월간 휴식을 취하면서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예정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학업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