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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동기생 김현수-민병헌의 힘
출처:일간스포츠|201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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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두산의 팀 타선을 이끄는 동기생 친구가 있다. 두산의 외야 양 날개를 책임지고 있는 민병헌(27)과 김현수(26)다. 나이는 한 살 차이이지만, 동기생인 이들은 같은 듯 다른 스타일로 서로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

김현수는 8일 현재 16홈런 80타점·타율 0.321을 기록 중이다. 팀 내 타점 부문 1위를 달리면서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올 시즌 두산의 톱타자로 자리매김한 민병헌은 11홈런 72타점·타율 0.356으로 팀에서 가장 높은 타율과 가장 많은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자신의 위치에서 제 몫을 다해주는 두 선수 덕분에 송일수 두산 감독도 싱글벙글이다. 송 감독은 "두 선수가 가진 능력은 대단하다. 민병헌은 그 나름대로, 김현수는 또 김현수 나름대로 자신들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프로 데뷔 처음부터 두 선수가 어깨를 나란히 했던 것은 아니다. 2006년 두산에 신고선수로 입단한 후 주로 2군에서 활동했던 김현수는 이듬해 1군에서 좋은 능력치를 선보이고 눈도장을 찍었다. 포텐은 2008년에 터졌다. 김현수는 그해 전 경기(1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57, 168안타, 0.454의 출루율로 타율과 안타, 출루율 타이틀을 획득했고, 골든글러브(외야수 부문)도 수상했다. 이후 김현수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시작으로 승승장구하며 국내 최고의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민병헌은 프로 데뷔 후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1군에 있었지만, 대수비나 대주자로 경기에 나가는 것이 다였다. 타격에서 변화구 대처에 큰 약점을 보이면서 ‘반쪽 선수‘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다. 민병헌은 2010년 군 입대를 선택했고, 경찰야구단에서 꾸준히 출장 기회를 얻어 성장했다. 제대 후 맞이한 첫 시즌인 2013년 그는 주전 우익수로 활약하며 119경기에 출장해 9홈런 65타점·타율0.319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올해는 이종욱(NC)이 빠져나간 톱타자 자리를 완벽하게 지켜내고 있다.

장원진 두산 타격코치는 "둘 다 프로 데뷔 직후에는 큰 빛을 보지 못했다. (김)현수가 먼저 빛을 봤고, (민)병헌이가 뒤늦게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현수가 가진 것이 많은 천재형이라면 병헌이는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선수다. 동갑내기 친구가 옆에서 좋은 활약을 한다면 서로에는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면서 "두 선수 모두 몇 년 후엔 팀을 이끌어야 한다. 혼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진 코치가 말한 ‘좋은 자극제‘라는 것을 두 선수 스스로도 느끼고 있다. 민병헌은 "내가 (김)현수를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 현수는 꾸준히 잘했던 선수다. 내가 현수와 같이 얘기가 되려면 꾸준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병헌이 한 해 잘했다고 해서 거만하지 않고 고삐를 늦추지 않는 이유다. 김현수는 "(민)병헌이가 지금 여기까지 올라오기까지 많은 노력들을 했을 것이다. 그 노력들을 생각하면서 나도 나태해지지 않고 계속 고민하게 된다"고 했다. 김현수에게 민병헌은 긴장감인 것이다.

서로에 대한 믿음도 상당하다. 올 시즌 주로 1번 타자로 출장 중인 민병헌은 "홈런이나 장타를 때려내려는 욕심은 부리지 않는다. 어떻게든 출루만 하면 뒤에 현수나 (홍)성흔이 형, 칸투가 있으니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했다. 김현수는 "병헌이가 출루율이 좋다 보니 타석에 들어서서 주자를 불러들여야겠다는 생각에 더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팀을 생각하는 마음은 두 선수 모두 애틋하다. 민병헌은 "타이틀 경쟁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팀이 잘 되는 것, 4강에 가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현수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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