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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국가대표, ‘눈빛’으로 말한다
출처:MK 스포츠|201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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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의 발탁 기준은 오로지 ‘실력’이다. 그리고 ‘현재’ 가장 뛰어난 기량을 펼치고 있는 이가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 그렇게 현재라는 시점에서 가장 볼을 잘 차는 선수가 모여 있는 게 국가대표팀이다.

구자철(마인츠)이 부상으로 조기 출국하면서 21명의 선수가 함께 땀 흘리고 있다. 선발로 나갈 수 있는 선수는 11명으로 절반에 불과하다. 그 잘 한다는 선수들 가운데서 또 잘 하는 선수를 뽑아야 한다. 쉬울 법도 하나 쉽지 않기도 하다.

그런데 하나가 더 추가됐다. 그로 인해 베스트11을 정하는데 좀 더 수월해졌다. 실력, 폼, 그리고 바로 ‘근성’이다.



지난 5일 베네수엘라전에서 한국축구는 다시 뛰었다. 강한 전방 압박에 이은 화끈한 공격축구로 시원한 승리를 일궜다. 아마 보는 이 모두가 심장이 뛰면서 재미를 느꼈을 터다. 실로 오랜만이었다. 즐거웠다.

이긴 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무엇보다 사라졌던 근성이 되살아났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축구는 추락했다. 1무 2패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과도 실망스러웠지만 그보다 내용이 더욱 실망스러웠다. 한국축구 특유의 근성과 투지는 실종했다. 예전과는 달라진 한국축구를 보고 등을 돌린 이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희망을 보여줬던 베네수엘라전이다. 이동국(전북), 차두리(서울) 등 선배들을 몸을 아끼지 않으며 헌신하는 플레이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고 때로는 신경전도 펼치기도 했다. 절대 물러서지 않았고 절대 두려워하지 않았다. 든든했다.

스스로 욕심 많은 선수라고 칭하는 손흥민(레버쿠젠)은 ‘보물’ 같은 플레이를 펼쳤으며, 이청용(볼튼), 이명주(알 아인) 등도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해 뛰어다녔다. 누구 하나 흐트러짐이 없었다. 김주영(서울)은 머리가 찢어져 피가 나는 가운데 흔들리지 않는 ‘투혼’까지 보였다.

신태용 코치는 베네수엘라전을 마친 뒤 선수들의 ‘자세’를 높이 샀다. 그는 “선수들에게 하고자 하는 의욕을 주입시킨 게 주효했다”며 “우리 선수들의 눈빛이 살아있었다. 누가 봐도 알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 살아난 눈빛은 태극마크에 대한 책임감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게 당연하게 경기에 뛸 수 있는 조건이다. 신태용 코치는 우루과이전 베스트11 변화를 시사하면서 “선수들의 눈빛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실력과 폼 외에 근성까지 갖춘 선수만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눈빛’으로 모든 걸 말하고 보여주는 국가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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