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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 이란 하다디 막을 수 있을까
출처:OSEN|201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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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가 과연 하메드 하다디(29, 218cm, 이란 슈퍼리그 마람)를 막을 수 있을까.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4 FIBA 스페인 농구월드컵을 5연패로 마감했다. 한국은 평균 21.6점 차로 대패를 당했다. 첫 승 제물로 삼았던 앙골라에도 69-80으로 졌다. 

같은 아시아 대표지만 이란과 필리핀은 1승 4패로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승패를 떠나 경기 내용이 훌륭했다. 이란은 스페인, 브라질, 세르비아, 이집트, 프랑스와 한 조에 속해 한국보다 훨씬 불리했다. 공교롭게 강팀과의 맞대결은 이란농구를 한 차원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다. 필리핀은 돌풍의 세네갈을 연장전에서 잡았다. 

이란은 세계적 강호와 맞서 싸우면서도 자기 색깔의 농구를 분명하게 보여줬다. 이란은 한국과 함께 대회 최약체였던 이집트에 88-73으로 이겼다. 이란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서 유럽챔피언 프랑스와 76-81로 대등하게 싸웠다. 

물론 프랑스는 토니 파커, 조아킴 노아 등 유럽챔피언을 차지할 때 정예 멤버 두 명이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하다디는 보리스 디아우 등을 상대로 22점, 15리바운드로 인상적이었다. 이란이 4쿼터 대활약을 펼치자 스페인 관중들까지 기립박수를 치면서 응원할 정도였다. 아시아챔피언 이란은 탈아시아급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란의 전력은 웬만한 유럽팀에 버금갈 정도로 강했다. 

하다디는 이번 월드컵에서 단연 돋보이는 센터였다. 단순히 아시아권에서 잘하는 수준을 넘었다. 하다디는 평균 18.8점(7위), 11.4리바운드(2위)를 기록했다. 파우 가솔, 마크 가솔, 서지 이바카, 네네, 티아고 스플리터, 보리스 디아우 등 NBA 정상급 센터들이 상대선수였다. 하다디는 4점에 막혔던 브라질전을 제외하면 모두 16점 이상을 올렸다. 5경기 중 3경기서 더블더블을 했다. 그야말로 막강했다. 

한국은 지난해 이란과 두 번 붙어 모두 패했다. 7월 존스컵 예선에서 68-71로 졌다. 하다디는 34점, 15리바운드로 한국 골밑을 무차별 폭격했다. 8월 아시아선수권 조별리그서 다시 이란을 만난 한국은 65-76으로 또 졌다. 하다디는 30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다디에게 30점, 13리바운드 이상을 내주는 상황에서 한국은 이길 수 없다. 하다디는 218cm의 신장에 118kg의 체중을 자랑한다. 1 대 1로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아시아에 존재하지 않는다. 

장애물은 더 있다. 이란의 포워드 니카 바라미는 월드컵 평균 16점을 올렸다. 200cm의 신장에 내외곽에 모두 능한 그는 3점슛 성공률 50%를 기록했다. 바라미는 프랑스전에서 23점을 올리며 대활약했다. 한국에서 그를 1 대 1로 대적할 수 있는 장신 포워드는 없다. 

필리핀도 위협적이다. 안드레이 블라치가 인천 아시안게임에 뛰지 못하지만 지난해 한국 가드들을 농락했던 필리핀 가드들은 세계무대서도 충분히 통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은 이란과 필리핀에 밀리는 형국이다. 월드컵에서 한국은 좌절했지만, 이란과 필리핀은 자신감을 얻었다. 게다가 월드컵에는 못 나갔지만 중국도 있다. 아시안게임서 한국은 주최국이라는 경기 외 이점을 제외하면 크게 기대할 요소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7일 귀국하는 유재학호는 9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재소집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다. 한국은 조직력을 정비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해야 한다. 하지만 하다디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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