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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대역전 PS행, 마야 안정감이 필수
출처:마이데일리|201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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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경기보다 좋지 않았다.”

두산 송일수 감독이 유네스키 마야에게 내린 평가는 정확했다. 마야는 6일 잠실 LG전서 5⅓이닝 9피안타 3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마야는 직전 2경기서 8월 24일 잠실 NC전 7⅔이닝 1실점, 8월 30일 창원 NC전 7이닝 2실점으로 매우 좋았다. 송 감독은 선발로테이션상 6일 등판 가능한 유희관 대신 마야를 선택해 4위 LG 공략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송 감독은 일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 잘해줘야 하는 선수로 마야와 김현수를 지목했다. 마운드 사정이 썩 좋지 않은 두산에 마야가 키 플레이어로 지목된 건 이유가 있다. 마야의 행보에 따라 두산의 올 시즌 농사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송 감독이 너무나도 중요한 LG전에 마야를 등판시킨 것만 봐도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 필승카드 2장과 3장의 차이

현재 두산의 필승카드는 누구일까. 1장은 당연히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 또 1장은 유희관이다. 부진이 장기화됐던 유희관은 8월 5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1.86으로 매우 좋았다. 토종 에이스 자존심을 회복했다. 다시 믿음을 보내도 될 정도 많이 좋아졌다. 엄밀히 말해서 현 시점에서 두산의 필승카드는 2장. 꼭 이겨야 하는 경기에 니퍼트와 유희관을 투입할 경우 계산대로 게임 운영이 가능하다는 의미. 달리 말해 원투펀치.

지독한 부진에 빠진 노경은은 잔여시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게 맞다. 정대현이 5선발로 활용 중이지만, 역시 믿을 수 있는 카드는 아니다. 때문에 현재 두산 선발진은 사실상 니퍼트-유희관-마야 체제로 돌아간다. 4~5선발이 나올 땐 타선과 불펜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 때문에 마야의 행보가 중요하다. 두산의 필승카드가 2장이 되느냐 3장이 되느냐가 걸린 문제. 극심한 4위 다툼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까지 계속된다. 마야가 안정감을 보여준다면 두산의 4위공략에 큰 도움이 된다. 노경은과 정대현에게 많은 기대를 걸기가 어렵다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 마야의 기복

그런데 마야는 기복이 있다. 송 감독은 2경기 연속 호투에 고무돼 과감하게 LG전에 마야를 배치했으나 쓴 맛을 봤다. 8월 1일 한화와의 데뷔전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마야는 이후 3경기서 4이닝, 4⅓이닝 소화에 그쳤다. 8월 14일 넥센전서는 4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NC와의 2경기를 제외하곤 인상적인 피칭을 한 적이 없었다. 호투도 NC만을 상대한 기록이라 변별력은 떨어진다.

LG 양상문 감독은 “마야가 옆으로 휘어나가는 공을 잘 던진다. 잘 던지는 날에는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지만, 볼이 되는 날도 많다”라고 했다. 실제 마야는 각도 큰 커브와 홈 플레이트에서 살짝 변하는 컷 패스트볼이 주무기다. 제구력은 미국에서도 괜찮은 편이었다. 이는 지금도 유효하다. 37⅓이닝을 던져 16볼넷에 불과하다. 송 감독도 “초구와 2구에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넣는 게 장점”이라고 했다.

반대로 마야가 무너질 땐 커브와 커터를 많이 얻어맞았다. 떨어지는 각이 크지 않았다. 또 마야의 구속은 그렇게 빠르지 않다. 평균 140km 중반이다. 완급조절을 잘 하는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압도적인 구위가 아니다. 5일 경기서 LG 타선이 마야를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한 시점도 타순이 한바퀴 돈 직후였다.

마야의 주무기들이 스트라이크 존을 절묘하게 걸치면서 타자들을 유인하지 못할 경우 무너졌다,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잡는 편이었지만, 유독 타자의 노림수 한방에 적시타를 내준 경우도 많았다. 마야가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상황서 타자들이 확실한 플랜을 갖고 타석에 들어설 경우 어렵지 않게 공략했다. 지금 마야로선 보여줄 수 있는 레퍼토리는 다 보여줬다. 결국 컨트롤 기복을 줄이는 게 관건이다. 타자를 혼란에 빠트릴 수 있는 다양한 볼배합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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