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호나우지뉴, 자신의 일곱 번째 팀이자 다섯 번째 리그인 멕시코의 케레타로 입단

삼바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출신 호나우지뉴가 멕시코 리그에 진출한다. 그의 행선지는 중위권 팀인 케레타로.

케레타로는 6일(한국시각)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린 호나우지뉴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나우지뉴가 지난 7월 브라질 명문 아틀레티코 미네이로와의 계약이 끝나며 자유계약 신분이었던 만큼 케레타로는 이적료 없이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호나우지뉴는 올여름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후니오르스를 포함해 브라질에서도 몇몇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결국 멕시코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사실 호나우지뉴의 멕시코행은 어느 정도 예상되기는 했지만, 그가 케레타로로 이적한 건 의외다. 올여름 멕시코 명문으로 꼽히는 클럽 아메리카가 공공연히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멕시코는 물론 북중미에서 ‘빅클럽‘으로 꼽히는 클럽 아메리카가 아닌 멕시코 리그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케레타로에 입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