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가대표 윙어 아템 벤 아르파(27)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마감일에 뉴캐슬을 떠나 헐 시티로 전격 임대됐다.

헐 시티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벤 아르파를 올 시즌 말까지 임대하기로 했다며 계약 성사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1년 뉴캐슬로 이적한 이해 줄곧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해 왔던 벤 아르파는 이로써 헐 시티에서 새 시즌을 맞게 됐다.

이적 시장 막판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벤 아르파는 올 시즌 앨런 파듀 감독과 불화를 겪으며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게 흘러나왔었다.

실제 뉴캐슬의 앨런 파듀 감독은 시즌 시작에 앞서 벤 아르파에 대해 "프로 의식이 부족하다"며 태도를 문제삼기도 했다. 그 여파로 벤 아르파는 리그 3라운드가 치러지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반면 헐 시티는 벤 아르파를 손에 쥐면서 중요한 공격 옵션을 하나 추가하게 됐다. 스티브 브루스 헐 시티 감독은 "하템은 우리의 공격력을 강화시킬 줄 최고의 옵션"이라고 설명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