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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야속한 하늘…KIA, 시련의 여름
출처:OSEN|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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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게는 야속한 하늘이다.

KIA의 후반기 행보가 더디다. 비로 인한 취소경기가 너무 많다. 한때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던 팀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우천 순연경기가 속출하면서 경기수가 엇비슷해졌다. 8월 들어 타이거즈만 나타나면 하늘이 심상치 않다. 먹구름이 몰려온다.

KIA의 7월까지 우천 취소경기는 단 2경기였다. 4월 17일 광주 한화전, 7월2일 광주 두산전이었다. 그러나 8월들어 급증했다. 예정된 22경기 가운데 12경기만 치렀다. 8월 26일 현재 최근 10경기 가운데 3경기만 소화했다. 가을장마 전선이 KIA의 동선을 따라 움직인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전반기는 취소경기가 거의 없어 선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됐다. 42일 동안 경기를 벌인 경우도 있었다. 반대로 8월부터는 우천 취소 경기가 많아지면서 이젠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고 있다. 투수 김병현은 17일째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고 양현종과 임준섭은 각각 11일, 12일만에 등판하기도 했다. 투수들은 실전감각이 떨어져 제구에 애를 먹고 있다. 타자들 역시 물에 젖은 솜방망이가 되고 있다.

최근 수 년 동안 KIA는 하늘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조범현 감독 시절인 지난 2011년 전반기 1위를 달렸지만 강행군의 후유증을 겪었다. 그때는 유난히 KIA경기만 열리는 날이 많았다. 6~7월 장마기에도 KIA만 있으면 해가 쨍쨍했다. 삼복더위까지 견뎠고 8월 16일 현재 두산보다 15경기가 많았다. 독박경기가 많았던 강행군은 고스란히 선수들의 부상속출과 후반기 부진으로 이어졌다.

선동렬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는 해가 아니 비였다. 부임 첫 해인 2012년 8월 24일 현재 18경기가 비로 인해 밀렸다. 당시 KIA가 소화한 경기는 99경기에 불과했다. 이범호, 김상현, 최희섭 등 중심타자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남은 34경기를 치러야했다. 5위로 후반기를 출발했으나 과밀한 일정과 힘의 부재로 역전 4강은 물거품이 됐다.

작년(2013시즌)도 마찬가지였다. 6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한 달 동안 KIA는 단 13경기 밖에 치르지 못했다. 잦은 비에 사흘간의 휴식일정까기 겹치며 경기가 띄엄띄엄 있었다. 6일 혹은 7일만에 경기를 하는 일이 생겼다. 장마철에 제대로 훈련까지 못하면서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 고스란히 후반기 일정 부담으로 이어졌고 선수들의 부상까지 더해져 8위까지 내려앉았다.

컨디션 조절은 선수들의 몫이다. 어떤 조건이든 자신의 몸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선수들은 장기간 경기를 못하면 실전감각이 떨어지고 컨디션 유지가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물론 KIA의 최근 성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약해진 전력일 것이다. 이제는 하늘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이래저래 KIA의 여름은 시련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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