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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박찬호 "리틀야구, 기쁨전에 미안"
출처:OSEN|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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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들의 메시지를 기억하자‘.

‘코리안특급‘ 박찬호(41)가 29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른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에 기쁨과 미안함을 함께 나타냈다. 한국리틀야구대표팀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결승전에서 미국 그룹 1위인 시카고 대표 일리노이에 8-4 승리를 거뒀다.

한국리틀야구는 일본에 이어 미국 챔피언까지 꺾으며 세계 무대에서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984년과 1985년에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29년 만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예선 포함 11전 전승 우승으로 신화를 창조했다.

현역 시절부터 꾸준히 유소년야구 발전을 위해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박찬호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리틀야구대표팀이 우승을 확정한 25일 박찬호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우리 어른들에게 주는 어린 꿈나무들의 메시지를 기억하자‘는 제목하에 글을 게재했다.



박찬호는 "리틀 태극전사들이 야구를 통해, 또 다른 감동을 통해 심장을 뜨겁게 움직이게 했다"며 "보고 있었습니까, 우리 야구의 전력과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진 것을. 29년 만에 어린 녀석들이 한국야구의 미래를 위해 희망투를 던졌다. 이제 리틀야구까지 세계 야구인들은 한국에 집중하게 됐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어린 친구들이 주는 감동과 역사에 기뻐하기에 앞서 미안해 해야 할 것이다. 부족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나라의 긍지와 이름을 알렸다는 것이 미안하다"며 "이번에 이 어린 친구들이 또 다른 유소년 야구의 흥행과 가치를 높여주게 됐다. 이제 어른인 우리들에게 주어진 일은 더 많은 유소년들을 위한 인프라와 기회를 발전시켜주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리틀야구팀은 158개이지만 경기장은 7개 뿐이다. 턱없이 모자라고 열악한 환경이다.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박찬호는 "공무원들은 선거에서 필요한 표를 하나 더 얻기 위해 성인야구장을 짓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우리의 뿌리를 다지기 위한 꿈나무들을 위한 전용 야구장을 짓는 것에도 관심을 갖길 바란다. 대기업들도 단기적인 사회봉사와 환원을 넓혀서 꿈나무들을 위한 전용공간들에도 관심과 실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때로는 어떠한 사고로 인해서 잘못된걸 반성하고 고치면서 성장한다. 그리고 이번처럼 국가의 자랑스런 축하할 일들도 그 역사가 깊이 자리하기 위해 더욱 기리고 기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실천하며 성장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WBC에서 우리가 미처 부족했던 아쉬움을 우리 어린 후배들이 다시 올림픽 금메달 후의 긍지를 돌려준 것 같습니다.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박찬호는 "특히 그들과 만남의 인연이 있었다는 것이 기쁘고, 어린 이 친구들이 내가 준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의 스토리들을 읽게 될 것이라는 게 설렌다"며 "우리 어린 후배들이 이룬 29년만의 정상 탈환에 가슴 속 깊이 축하함과 감사함을 보낸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누구보다 유소년 야구를 중하게 생각하는 박찬호의 진심이 구구절절 묻어난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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