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5)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와 계약기간을 연장할 뜻을 내비쳤다.

기성용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온라인과의 인터뷰서 “스완지의 경기방식이 매우 마음에 든다.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계약기간 연장을 놓고 구단과 협의 중이다. 스완지에 남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2012년 8월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이적해 현재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태다. 지난 시즌 미카엘 라우드럽 전 감독과의 갈등으로 선덜랜드에 임대됐지만 올 시즌에는 복귀해 개막전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1호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스완지도 기성용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개막 후 2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