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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에 돛단 듯...류현진, 복귀전이 다가 온다
출처:MK 스포츠|201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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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에 돛단 듯하다. 류현진의 복귀 준비가 순조롭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외야에서 캐치볼 훈련을 가졌다. 통역을 돕고 있는 다저스 직원 마틴 김과 스탄 콘테 수석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포수들과 공을 주고받았다.

류현진은 지난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 때부터 지속적으로 캐치볼 훈련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불펜에서 마운드 위에 올라 마운드 위 적응력을 실험했다.

 

 

훈련 성과는 좋다. 계속해서 투구 수와 거리를 늘려가고 있다. 동작도 서서히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상체만 이용해 던지던 것에서 다리를 이용하는 모습이 한결 자연스러워졌다.

돈 매팅리 감독도 연일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그에 따르면, 류현진은 통증 재발 없이 계속해서 훈련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부상자 명단에 있는 선수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언급이다. 24일에는 “류현진의 본격적인 훈련 참가가 임박했다”며 복귀와 관련된 멘트를 남겼다.

훈련에 참가한다는 것은, 복귀 시기를 가늠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매팅리 감독이 재활 등판이 없을 것임을 얘기한 이상, 지난 부상자 명단 등재 당시와 마찬가지로 불펜 투구를 통해 감을 익히고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통증이 재발하지만 않고 지금과 마찬가지로 순조롭게 복귀가 진행된다면, 류현진의 복귀전은 예정보다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류현진은 오는 30일 샌디에이고 원정부터 복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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