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선수 지키기에 집중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엔 핵심 공격수 에딘 제코(28)와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이번 계약으로 2018년까지 제코와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맨체스터 시티는 올 여름에만 6명의 핵심 선수와 재계약을 완료하게 됐다. 알렉산드르 콜라로프와 사미르 나스리, 다비드 실바, 빈센트 콩파니, 세르히로 아게로 등과는 앞서 재계약 사인을 마쳤다.

제코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 이 곳에 왔을 때부터 되도록 오랫동안 남기를 원했다"면서 "지난 3년 반 동안 우리는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으로 지난 2011년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제코는 지금껏 155경기에 출전해 66골을 터트리며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 사이 두 번의 리그 우승(2012, 2014)을 함께 했으며 FA컵(2011)과 리그컵(2014)에서도 각각 한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