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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해외
‘낯선 보직’ 롱릴리프 윤석민 성공할까
출처:OSEN|20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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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메이저리그(MLB) 승격에 대비하고 있는 윤석민(28, 볼티모어)이 낯선 보직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진출 첫 시즌이라는 기본적인 환경을 떠나 보직 또한 그럴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전망이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후반기 들어 보직을 옮겼다. 개막 이후 줄곧 선발로 뛰던 윤석민은 8월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불펜 요원으로 뛰었다. 18일 그윈넷(애틀랜타 산하)과의 경기에서도 선발 투수인 스티브 존슨에 이어 4회 등판해 3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MLB 승격 사정과 맞물린 결정이다. 윤석민은 현재 볼티모어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다. 9월 로스터 확장 때 MLB 승격이 사실상 확실시된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이 그럭저럭 갖춰진 상황이다. 선발로서는 윤석민의 자리가 없다. 때문에 중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고 8월 등판은 그 ‘적응기’라고 볼 수 있다. 보직은 롱릴리프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최근 윤석민은 등판 간격을 조절하면서 소화 이닝은 늘리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6일 버팔로전에서 1⅓이닝을 던진 윤석민은 10일 그윈넷전에서 2⅓이닝을 던졌다. 그리고 푹 쉰 뒤 18일 그윈넷에서는 3이닝을 소화했다. 볼티모어의 윤석민 활용법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당장 필승조에 들어가기는 어려운 만큼 선발이 일찍 무너진 경기에 추격조로 투입하는 시나리오다. 구체적인 활용 계획은 그 때 가서야 알 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런 그림이 그려진다.

윤석민은 한국프로야구 시절 주로 선발로 뛰었다. 팀 사정이 어려울 때는 마무리로 일정 시간을 소화한 기억은 있다. 선발과 불펜 경험이 모두 있다. 그러나 롱릴리프는 다소 낯설다. 대표팀에서 이런 임무를 수행한 경험은 있지만 어디까지나 대표팀의 특수성이 반영된 사례였다. 프로 무대에서는 낯선 보직이다.

선발은 5일, 혹은 6일에 한 번씩 등판한다. 스스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이 많다. 마무리도 불펜에서 대기해야 하는 어려움은 있지만 나갈 상황이 비교적 명확하다는 점에서 중간 투수보다는 사정이 낫다. 하지만 롱릴리프, 특히 추격조 선수들은 언제 어느 시점에 나갈지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선발이 일찍 무너지면 부랴부랴 몸을 풀고 경기장에 나가는 일이 다반사다. 제대로 된 컨디션을 보장할 수 없는 여건이다. 이런 전문적인 경험이 많지 않은 윤석민으로서는 새로운 도전일 수 있다.

하지만 이것 모두가 과정이다. 사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된다고 하더라도 MLB에서 많은 등판 기회를 가질지는 알 수 없다. 볼티모어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바라보고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이기는 경기가 많은 팀인 까닭이다. 결국 제한된 기회를 얼마나 잘 살릴 수 있느냐가 올 시즌은 물론 남은 계약 기간의 입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불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22를 기록 중인 윤석민으로서는 남은 보름 가량의 시간 동안 이런 문제를 즐기롭게 잘 풀어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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