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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바 바 "무리뉴는 빅스타를 좋아해"
출처:코리아골닷컴|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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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바 바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은 자신이 빅스타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바는 18일(한국시각) ‘데일리메일‘을 통해 "빅클럽에 몸을 담고 있으며 많은 스타 선수들과 함께한다"며 "그리고 때로는 능력보다 이름값이 높은 선수가 선택을 받는다. 내가 그런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바는 지난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증명한 파괴력을 첼시에서 이어가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출전 기회가 부족했다. 바는 페르난도 토레스, 사무엘 에투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 선발 출전은 5경기에 그쳤다.

중요한 것은 토레스와 에투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토레스는 바와 같은 5골을 기록했고 에투도 9골에 머물렀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토레스와 에투를 바보다 더 중용했다. 바는 이 부분이 아쉽다고 표현한 것이다. 실제로 토레스는 선발로 16경기(총 28경기)에 출전했고 에투는 선발 16경기(총 21경기)에 나섰다. 바보다 3배 이상 많은 횟수다.

새로운 경쟁자 디에구 코스타가 첼시에 합류하자 바는 결국, 첼시에서 아픈 기억만 갖고 터키 베식타스로 떠나야 했다. 그렇지만 바는 첼시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여전히 첼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바는 "첼시에 많은 친구들이 있다"며 "에당 아자르는 내 베스트 프렌드 중 한 명이고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도 마찬가지다. 첼시가 이번 시즌 우승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바는 아스널 이적이 불발된 이유도 언급했다. 바는 "아스널 이적을 원했고 사실상 확정했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다"고 말한 뒤 "무리뉴는 정직한 사람이다. 그는 득점할 수 있는 공격수가 메수트 외질과 함께 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이적이 불발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바는 "재밌는 점은 지금 나는 아스널을 상대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며 "이런 상황은 정말 웃긴다. 하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베식타스는 아스널과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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