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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사이영상, 1순위는 밴헤켄
출처:마이데일리|20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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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사이영상이 있다면.

요즘 메이저리그는 최고의 투수에게 시상하는 사이영상 경쟁구도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시즌 중반이 넘어선 시점서 순위싸움만큼이나 미묘한 분위기다. 류현진 때문에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슈퍼에이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그는 만 26세인데 이미 두 차례 사이영상(2011년, 2013년)을 받았고, 올해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로 꼽힌다.

커쇼는 14일 현재 14승(2패) 평균자책점 1.78이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모두 내셔널리그, 아니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이 정도로 압도적 성적을 내면 자연스럽게 사이영상에 대한 말이 나온다. 내셔널리그서 커쇼와 강력하게 경합하는 후보가 조니 쿠에토(신시내티)다. 쿠에토는 14승6패 평균자책점 2.05. 커쇼보다 평균자책점이 살짝 높지만, 179⅔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초반 등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던 커쇼(136⅓이닝)보다 많이, 더 오래 던졌다는 게 강점이다.

▲ 한국판 사이영상 있다면, 1순위 밴헤켄

메이저리그의 사이영상은 1956년에 제정됐다. 일본에도 사와무라 에이지상이 있다. 전통과 권위가 있다. 물론 한국에도 올해 ‘최동원상’이 제정됐다. 초대 수상자가 11월 11일에 발표된다. 어우홍 전 롯데 감독이 위원장을 맡은 최동원상 선정위원회도 출범했다. 그런데 최동원상은 한국투수에게만 수여하기로 했다. 사와무라 에이지상도 선발투수로 범위를 한정한다.

하지만, 사이영상은 국적, 보직을 떠나 그해 최고의 투수를 뽑는다는 기본원칙에 충실하다. 누구나 최고의 활약만 펼치면 사이영상 후보에 오를 수 있다. 쿠에토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다. 만약, 한국에도 사이영상이 있다면 어떨까. 국내투수와 외국인투수, 선발과 불펜, 마무리 보직 등 모든 조건을 제외하고 다승, 평균자책점 등의 기록만 보면 누가 최고투수 후보에 근접할까.

역시 밴헤켄(넥센)이 1순위다. 최근 2경기 연속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기본적으로 직구-포크볼 조합과 위력이 기가 막히다. 13일 부산 롯데전(5이닝 5실점)서 승리를 따내면서 1930년 웨스 퍼렐(클리블랜드)을 넘어선 전세계 최장 14연승. 밴헤켄은 5월27일 SK전(6⅓이닝 2실점)부터 무려 79일간 14차례 연속 승리했다. 심지어 노 디시전도 없었다. 올 시즌 17승4패 평균자책점 3.21.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 2007년 다니엘 리오스(22승) 이후 7년만의 20승은 시간 문제다.



▲ 무시할 수 없는 밴덴헬크

냉정하게 보면, 밴헤켄과 경합할 올 시즌 최고투수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 다승 혹은 평균자책점서 올 시즌 리그 최고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엔 부족한 부분이 보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리그 정상급 좌완 양현종(KIA)은 승은 13승으로 괜찮은데 평균자책점이 4.04로 높다. 찰리 쉬렉(NC)은 평균자책점은 3.30으로 안정적인데 9승이고, 최근 퇴장사건으로 주변 평판이 살짝 나빠졌다. 결국 올 시즌 대부분 지표서 고루 준수한 기록을 갖고 있는 투수로 릭 밴덴헐크(삼성)와 김광현(SK)이 꼽힌다.

밴덴헐크는 올 시즌 12승2패 평균자책점 3.38. 밴헤켄보다 5승을 적게 쌓은 게 아킬레스건이다. 그래도 구위는 국내 최고수준. 2층에서 던지는 듯한 각도를 바탕으로 150km 중반을 오가는 강력한 직구가 돋보인다. 11일 목동 넥센전서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올 시즌 기복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친다. 시즌 초반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경력이 있다. 그러나 카도쿠라 켄 3군 투수코치와의 스킨십 이후 투구밸런스를 교정했다. 릴리스 포인트를 높인 뒤 국내야구를 대표하는 특급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사실 잘 던지고도 경기가 꼬여 승수를 쌓지 못한 적도 많았다.  



▲ 최동원상 선두주자는 김광현

그렇다면, 11월 11일 부산에서 진행되는 최동원상은 현 시점서 누가 가장 유력할까. 아무래도 올해 최고의 국내 투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11승6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좋다. 오랫동안 괴롭혔던 어깨 부상서 완벽하게 벗어나면서 구위를 되찾았다. 직구와 고속 슬라이더는 물론이고 커브까지 장착했다.

최동원상은 국제대회서의 기여도도 감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은 인천 아시안게임서 양현종과 원투펀치를 이룬다. 한국의 2연패에 앞장설 경우 자연스럽게 플러스 점수를 받을 것이다. 최근 상승세를 탄 SK가 대역전 4강행을 일궈내고, 김광현이 포스트시즌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최동원상은 물론이고 밴헤켄, 밴덴헐크 등과의 연말 골든글러브 경쟁도 해볼 만하게 된다. 골든글러브는 한국투수 프리미엄이 약간은 있다. 더구나 김광현은 해외진출을 꿈을 숨기지 않은 상태. 동기부여도 충분하다. 밴헤켄, 밴덴헐크, 김광현의 올 시즌 최고투수 레이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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