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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이천수 "러브콜 땐 온몸 불사를 것"
출처:스포츠경향|20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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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와 궁합이 잘 맞을 겁니다.”

이천수(33·인천)의 목소리에 힘이 실려 있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준우승으로 이끈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62)은 이천수에게도 익숙한 사령탑이다. 이천수는 7년 전인 2007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판마르베이크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를 떠올린 이천수는 “날 스카우트했던 사람이 바로 판마르베이크 감독”이라며 “그 땐 내가 별 활약을 못해 미안했지만, 능력이 정말 대단했던 지도자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최근 함부르크 지휘봉을 내려놓고 자유의 몸이 된 판마르베이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 감독 계약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인천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난 이천수는 “계약이 어디까지 진행된 것인지 궁금하다”며 “협회가 한국 축구와 궁합이 잘 맞는 지도자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판마르베이크 감독의 강점으로 강한 카리스마와 유연한 전술, 그리고 실패한 팀을 되살리는 능력을 손꼽았다. 이천수는 “외모만 봐도 강해보이지 않느냐”며 “자기 색깔이 분명하고, 승리를 위해선 어떤 변화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독선적인 인물도 아니다. 나와는 말이 통하지 않았는데 직접 몸으로라도 가르치며 지도하는 섬세한 면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수는 “판마르베이크 감독은 어려운 팀을 살려나는 데 기막힌 재주가 있다. ‘선수는 팬들을 위해 이겨야 할 의무가 있고, 난 너희를 그렇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며 “날 데려갔던 시기에 페예노르트가 엉망진창이었지만 네덜란드 KNVB컵(FA컵)은 들어올렸다”고 전했다.

이천수는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한국 축구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경쟁 구도를 재현하는 것이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천수는 “네덜란드 감독들은 냉정하다. 솔직히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선 주전이 너무 당연하다는 느낌을 주며 망치지 않았나”라고 되물은 뒤 “거스 히딩크 전 감독 시절에 그런 게 어디 있었나. 그 부분에서 확실히 달라질 것이다. 경쟁 구도가 살아나면 한국 축구도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지도자를 존중하는 한국 축구 선수들과의 궁합도 잘 맞을 것이라고 했다. 이천수는 “어떤 지시를 내려도 최선을 다하는 게 한국 선수”라며 “판마르베이크 감독은 이런 한국 선수들의 성향을 (송)종국 형이나 나와 같이 뛰면서 이미 파악했을 것”이라며 “최근 판마르베이크 감독의 현지 인터뷰 기사를 보니 한국인 코칭스태프 인선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거기에 자기 색깔과 전술만 얹는다면 어렵지 않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난 아직 현역이다. 페예노르트 시절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노장을 중용하던 것을 고려하면 나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 혹시 한국 축구에 기여할 기회가 있다면 내 모든 것을 불사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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