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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같은 조’ 멕시코, 브라질에 져
출처:MK 스포츠|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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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4위 멕시코농구대표팀이 10위 브라질과의 11일(한국시간) ‘3개국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56-68로 지면서 대회 최하위에 그쳤다. 대회 우승은 세계 3위 아르헨티나에 돌아갔다.

멕시코는 ‘2014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에서 한국(31위)과 함께 D조에 속해있다. ‘2014 센트로바스켓’, 즉 중앙아메리카선수권 우승으로 기세가 올랐던 멕시코였으나 3개국 토너먼트에서 세계의 벽을 절감했다.

 

 

멕시코 센터 아담 파라다(33)는 21점으로 분전했으나 승리와는 무관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을 2004년 졸업하고 미국프로농구협회(NBA)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지명되지 못했다. 이후 멕시코-요르단-필리핀-미국 IBL 등에서 프로생활을 했다. 센트로바스켓 우승도 함께한 프라다는 부상 등 이변이 없다면 농구월드컵 참가가 확실시된다.

브라질은 슈팅가드 레안드로 바르보사(32·피닉스 선스)가 13점 2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다. ‘NBA 올해의 식스맨’으로 2007년 선정됐던 바르보사는 국가대표로는 2005·2009년 FIBA 아메리카스선수권 우승을 함께했다. ‘아메리카스’는 아메리카, 즉 북중미 및 남미의 개념이다.

농구월드컵은 스페인에서 오는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열린다. D조에는 한국과 멕시코 외에도 리투아니아(4위)-호주(9위)-슬로베니아(13위)-앙골라(15위)가 속해있다. 조 1~4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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