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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타고투저, 30-30 클럽의 가치를 말하다
출처:마이데일리|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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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보다 타고투저 현상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기록에는 올해가 ‘역대급‘ 타고투저임을 보여주고 있다.

11일 현재 리그 전체 타율은 .292. 삼성은 1987년을 재현하려는 듯 팀 타율 .303로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팀 타율 2할 9푼대 이상을 기록하는 팀이 6개 구단(삼성, 두산, 넥센, NC, KIA, 롯데)이나 된다.

마치 역대 가장 뚜렷한 타고투저 시즌이었던 1999년을 연상케하는 올 시즌. 그러나 1999년과 달리 올해는 절정의 타고투저 속에서도 불가능해보이는 기록 역시 존재한다.

1999년에는 호타준족의 전성시대였다. 호타준족의 상징인 30홈런-30도루 클럽 가입자수가 무려 3명. 이병규(LG·9번), 제이 데이비스(한화), 홍현우(해태)가 그 주인공이었다. 이듬해인 2000년에는 박재홍(현대)이 생애 3번째 30-30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당시만 해도 30-30 클럽 가입자를 매년 볼 수 있을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이후 30-30 클럽 가입자는 전무했고 지금은 20-20 클럽도 좀처럼 보기 힘들어졌다.

타고투저 시즌으로 회귀한 올 시즌에도 30-30 클럽은 요원해보인다. 두산을 제외한 모든 팀이 90경기 이상 소화한 지금도 아직 20-20 클럽 가입자 조차 나오지 않은 마당에 30-30 클럽은 욕심이 아닐 수 없다.

 

 

20-20 클럽 가입이 유력한 야마이코 나바로(삼성)는 홈런 24개로 30홈런과 가까워지고 있지만 도루 개수는 14개라 30-30 가능성이 희박하다. 그렇다고 나바로가 무리해서 도루에 욕심을 낼 필요는 없어 보인다. 삼성은 굳이 나바로가 도루를 많이 하지 않아도 최상의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팀 득점은 603득점으로 넥센(619득점)에 이어 2위이지만 넥센이 3경기를 더 치른 것을 감안해야 한다. 나바로 역시 87득점으로 팀내에서 가장 많고 리그 전체에서도 3위에 올라 있다.

나바로를 포함해 리그에서 홈런 20개 이상 터뜨린 선수는 총 8명. 이들 가운데 두 자릿수 도루를 채운 선수는 나바로와 나성범(NC) 뿐이다. 나바로보다 홈런 1개를 더 터뜨린 나성범은 차세대 30-30 클럽 후보이지만 올해 도루 11개로 20-20 달성도 쉽지 않다. 한편 김강민(SK)은 도루 24개로 30도루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홈런 개수는 13개로 30-30과는 거리가 있다.

이제 보니 30-30 클럽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었다. 한국프로야구 역대 첫 30-30 클럽의 주인공인 박재홍은 1996년 데뷔 당시 ‘괴물 신인‘으로 불렸던 선수다. 이듬해인 1997년 30-30 클럽에 가입한 이종범은 ‘야구천재‘였고 이병규 역시 마찬가지였다. 역대 2루수 최다 홈런(1999년 34개) 기록 보유자인 홍현우와 역대 외국인타자 중 최고의 호타준족이자 한화의 첫 우승을 이끈 데이비스 역시 한국프로야구 역사와 함께한 선수들이었다.

그땐 몰랐다. 호타준족의 상징인 30-30 클럽을 가입하기가 이토록 어려운 줄은. 역대급 타고투저가 온 현재, 그 사실을 더욱 실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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