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재계약에 성공하며 2019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레알은 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와 201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벤제마와 레알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아스널을 비롯해 많은 명문 구단이 벤제마의 영입을 타진했다. 하지만 레알과 벤제마가 재계약을 합의하며 같은 미래를 보게 됐다.

벤제마는 2009년 여름 3,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에 입단했다. 이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한 차례 차지했고 국왕컵 우승 2회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맛봤다.

이전까지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했던 벤제마는 지난 시즌 리그 17골(35경기)과 챔피언스리그 5골(11경기)을 넣으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한편, 2014 브라질월드컵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한 레알은 벤제마와 재계약에 성공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최강의 삼각편대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