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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표팀, 전임감독 선임 없이 발전도 없다
출처:OSEN|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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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관심 없어.”

지난 31일 뉴질랜드 대표팀과 일전을 앞둔 유재학(51)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뱉은 농담이었다. 하지만 말속에 뼈가 있었다.

유 감독은 2년 째 프로농구 시즌에 모비스를 지휘하고, 비시즌에 남자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프로농구 우승팀 감독이 대표팀 감독까지 맡아야 한다는 일종의 관례 때문이다.

유 감독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대표팀을 3위에 올려놓으며 16년 만에 세계대회 진출권을 따냈다. 연속성을 고려하면 올해도 유 감독이 지휘봉을 맡는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남모를 고민이 많았다. 상대적으로 소속팀 모비스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모비스가 2연패에 성공하면서 유 감독은 큰 문제없이 다시 대표팀을 맡았다. 여자대표팀도 마찬가지다. 우리은행을 우승시킨 위성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쉽지 않은 문제다. 여름 내내 대표팀에 전념하면 외국선수 정보수집에서 뒤지는 등 프로팀 감독으로서 불이익이 많다. 다행히 모비스는 로드 벤슨과 리카르도 라틀리프 두 외국 선수가 교체 없이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다음 시즌도 그렇게 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유 감독과 모비스는 2년 연속 국가를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있다.

냉정한 프로의 세계에서 성적을 못 내는 감독은 언제든 경질될 수 있다. KGC에서 경질 당한 이상범 대표팀 코치가 그런 경우다. 자신의 목을 내놓으면서까지 국가를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유재학 감독은 “이제 대표팀 감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천 아시안게임이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마지막임을 암시했다.

결국 국가대표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전임감독제도가 재도입돼야 한다. 지난 2008년 김남기 현 명지대 감독이 남자농구 첫 전임감독으로 발탁됐다. 하지만 개인사정을 이유로 계약기간을 채우지 않고 1년 만에 프로팀 오리온스로 이적하면서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다. 이후 전임감독 선임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대한농구협회의 예산도 부족하거니와 연중 치러야 하는 A매치도 거의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프로팀 감독에게 대표팀까지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한국농구가 발전하려면 정기적 A매치 개최와 전임감독 선임 문제가 하루 빨리 해결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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