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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시동' 한상훈 "꼴찌 벗었으면"
출처:마이데일리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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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성적 욕심은 전혀 없다. 팀이 하루빨리 꼴찌 타이틀을 벗었으면 좋겠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와 4년 13억원에 FA 재계약을 체결한 한상훈은 ‘저비용 고효율‘ FA로 꼽힌다. 올해 54경기 성적은 타율 2할 8푼 6리 18타점, 출루율 3할 7푼 1리. 6월 들어 분위기가 한풀 꺾였으나 5월까진 38경기에서 3할 3푼 7리(95타수 32안타)의 고타율을 선보였다.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가 합류하면서 유격수로 자리를 옮겼음에도 안정감 넘치는 수비는 그대로였다. 실책도 3개뿐. 한화 내야에 없어선 안 될 존재였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롯데전서 최준석의 뜬공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2루수 정근우와 충돌해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큰 이상이 발견되진 않았으나 인대가 늘어났다는 진단을 받았다. 통증이 가라앉지 않은 탓에 재활군으로 내려가야 했다. 풋워크가 생명인 유격수이기에 발목 통증을 안고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었다. 한화에는 큰 악재였다.

한상훈의 진짜 공백은 수비에서 드러났다. 이학준과 조정원이 번갈아가며 나섰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콜업된 조정원은 5개의 실책을 저지르고 다시 2군에 내려갔다. 이를 지켜보는 한상훈의 마음이 편할 리 없었다. 수화기 너머 들려오는 목소리에서 팀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그대로 전해졌다.

"재활군 내려온 이후 항상 1군 경기를 챙겨 봤다. 2군에 있는 것도 불안하다. 팀이 잘하고 있으면 조금은 마음이 편하겠지만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미안한 게 크다. 수비에 어려움을 겪는 걸 보니 더 미안하다. 마음이 편하지 않다."

처음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말소 열흘 뒤 복귀할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발목이 완전히 접질리다 보니 통증이 쉽게 가시지 않았다. 공백이 길어졌다. 벌써 한 달이 넘었다. 한상훈은 하루라도 빨리 복귀해 팀에 보탬이 되길 바라고 있다. 전날(30일)도 치료에 여념이 없었다.

"빠르면 조만간 2군 경기에 나설 수는 있을 것 같다. 물론 아직 완전하진 않고, 60% 정도다. 팀이 어렵다 보니 조금이라도 빨리 페이스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타격과 수비에는 문제가 없지만 아직 뛰는 게 완전치 않다. 조금 더 만들어야 한다. 정확한 복귀 시점도 내가 말할 수는 없다. 1군에서 불러주셔야 갈 수 있지 않겠나(웃음). 8월 초에는 1군에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화는 올 시즌 현재 31승 1무 53패(승률 0.369)로 리그 최하위(9위)에 처져 있다. 최근 또다시 3연패 늪에 빠졌다. 8위 SK 와이번스(36승 51패)와는 3.5경기 차. 독보적인 최하위였던 LG는 어느새 40승 1무 47패로 6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한화에 무려 7.5경기 차 앞서 있다. 4위 롯데와는 10경기 차로 쉽지 않다.

공교롭게도 한화는 한상훈이 말소된 지난달 26일부터 10경기에서 7연패 포함 2승 8패로 추락했다. 이대로면 지난 2012년 이후 3년 연속 최하위다. 근성과 노력으로 무장한 한상훈의 자존심이 허락할 리 없다. FA 계약 직후 "한화는 10년 넘는 긴 시간 동안 생활해온 내 고향이다. 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던 한상훈이다. 영락없는 한화맨이다. 그는 어느 때보다 강한 어조로 말했다.

"무조건 꼴찌는 벗어나고 싶다. 우리 밑에 다른 팀이 있었으면 좋겠다. 꼴찌라는 타이틀이 좋지 않은 건 당연하다. 개인 성적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다. 팀만 꼴찌 타이틀을 벗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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