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이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친 ‘임대생‘ 가레스 베리를 완전 영입한 데 이어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도 영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베리와 루카쿠는 지난 시즌 각각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에서 에버튼으로 임대 이적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시즌이 끝날 무렵까지 아스널과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놓고 경쟁한 에버튼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에버튼은 일단 베리를 완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베리를 방출해 에버튼은 그를 쉽게 영입할 수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에버튼 구단 관계자는 잉글랜드 라디오 ‘토크스포트‘를 통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튼) 감독은 루카쿠의 잔류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루카쿠가 우리 팀으로 돌아온다면 우리가 목표로 하는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난 시즌 임대 영입한 두 선수 모두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며, "베리는 이미 우리 팀으로 완전 이적했다. 루카쿠까지 온다면 환상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루카쿠는 현재 첼시 복귀과 에버튼 완전 이적, 그리고 제3의 팀으로 이적하는 방안을 두고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