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티가 첼시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36)의 영입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미국 위성 구단 뉴욕 시티가 또 하나의 야심 찬 영입을 마무리했다. 다비드 비야에 이어 램파드와의 계약에 합의한 것.

뉴욕 시티는 24일(현지시각)에 대형 계약을 발표할 예정인데, 그 주인공이 바로 램파드로 알려졌다. 램파드는 뉴욕 시티에서도 9만 파운드(약 1억 5,700만 원)에 달하는 고액 주급을 받는다고 한다.

뉴욕 시티는 2015 시즌부터 메이저 리그 사커(MLS)에 참가할 예정이기에, 램파드는 올 하반기에 또 다른 맨시티의 위성 구단인 호주의 멜버른 시티로 임대돼 몸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램파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106번의 A매치를 소화한 베테랑 미드필더로, 2선에서 순간적인 침투로 골을 터트리는 능력은 세계 정상급이다. 첼시에서는 13년간 활약하며 세 번의 프리미어 리그와 한 번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