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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살아나는 윤길현, 책임감으로 SK 불펜 지킨다
출처:OSEN|201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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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불펜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다. 혹사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SK 불펜 투수들은 고개를 젓는다. 오히려 자신들의 성적에 자책한다. SK 불펜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윤길현(31)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더 책임감이 불타오른다. 끝까지 해보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예상보다는 부진한 성적으로 고개를 숙였던 윤길현은 올해를 별렀다. 사실 올 시즌 전망도 그렇게 밝지는 않았다. 비시즌 동안 통증이 있었던 팔꿈치에 칼을 댔다. 재활에 꽤 오랜 시간을 매진할 수밖에 없었다. 팀의 전지훈련을 모두 걸렀고 다른 투수들에 비해서는 시동도 늦었다. 하지만 더 물러설 곳이 없다는 배수진을 친 윤길현은 투지를 발휘했다. 각고의 노력으로 재활에 매달렸고 시즌이 시작될 때쯤에는 다른 투수들과 출발선을 맞출 수 있었다.

전반기 성적은 37경기에서 35이닝 동안 2승2패1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3.86. 몸 상태가 완벽하지 못했던 지난해보다는 훨씬 나아진 성적이다. 역대급 투고타저 시즌에서 이만한 성적을 내는 불펜 요원들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 팀 사정상 필승조와 추격조의 구분이 희미해진 채 완벽한 보호를 받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면까지 짚을 수 있다. 그러나 힘찬 2014년을 그렸던 윤길현으로서는 썩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이다. 그래서 후반기에 대한 의지도 불탄다.

윤길현은 “재활이 다 됐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아니었나보다”라고 아쉬워했다. 시즌 초반 잔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허리가 썩 좋지 않았고 장염도 한 번 겹치는 등 시즌 전 그렸던 상승 그래프가 한 번 꺾인 것이 결정적이었다. 볼넷도 적이었다. 윤길현은 “밸런스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제구가 안 되다보니 볼넷이 많았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나 7월 들어서는 희망을 보고 있다. 6경기에서 5이닝을 소화하며 볼넷을 하나도 주지 않고 있다. 의식적으로 제구에 중점을 두는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 피안타율도 2할3푼8리로 좋은 편이다. 윤길현은 “다른 것은 몰라도 볼넷이 없다는 것은 고무적이다”라고 희망을 드러냈다. 괜찮은 분위기 속에서 전반기를 마감한 만큼 후반기에 그 상승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그런 윤길현은 이제 SK 불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할 상황이 됐다. 잦은 등판에 지쳐 있는 SK 불펜은 사실상 만신창이다. 마무리 박희수는 부상으로 아직 재활군에 있고 박정배는 어깨 상태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진해수는 본의 아니게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선수, 전유수는 전 세계적인 마당쇠가 됐다. 체력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SK의 ‘벌떼 불펜’을 경험한 유일한 선수인 윤길현은 이런 동료들의 상황을 보며 책임감을 불태우고 있다.

윤길현은 “요즘에는 내가 조금 뒤에서 대기한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몸은 좋은 편이다. 컨디션도 괜찮아졌다”라고 말한다. 동료들이 지쳐 있을 때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자신이 힘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박희수가 돌아올 때까지 마무리를 맡을 로스 울프가 들어와 불펜 전체는 “해볼 만하다”라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윤길현이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면서도 책임감 넘치는 후반기를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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