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판 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마츠 훔멜스(26, 도르트문투)의 영입에 근접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1일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던 훔멜스가 금주 내로 맨유행을 마무리 지을 것이다.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약 280억 원)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이끈 훔멜스에 대한 빅 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중앙 수비 보강이 절실한 맨유가 훔멜스의 영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맨유에게는 훔멜스의 영입이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맨유는 그동안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던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난드가 팀을 떠난 상황에서 월드클래스의 중앙 수비수가 절실하다. 이에 맨유는 독일 국가대표 훔멜스를 영입해 수비진을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훔멜스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 출신으로 지난 2006년 뮌헨에 입단했지만 주전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2008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입은 훔멜스는 수보티치와 도르트문트의 수비진을 이끌며 2010/2011시즌부터 팀이 리그 2연패를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