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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해외
보스턴,후반기 약진 기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출처:OSEN|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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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이 후반기 약진을 기대하고 있다.

보스턴 벤 세링턴 단장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최대한 빨리 팀이 좋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의 2014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세링턴 단장은 "우리는 더 나아질 수 있다. 순위표에서 우리보다 앞에 있는 팀들이 많지만, 그들보다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후반기 약진을 기대하겠다.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스턴은 전반기 43승 52패를 기록, 지난 20년 중 가장 부진한 전반기를 보냈다. 동부지구 1위 볼티모어와는 9.5경기 차이. 디비전 우승을 위해선 기적이 필요하다.

부진의 첫 번째 원인은 공격력이다. 보스턴은 득점(367득점)과 장타율(.371)에서 리그 최하위, 팀 타율도 2할4푼6리로 리그 13위에 자리 중이다.

세링턴 단장은 "마운드는 좋다. 투수들은 우리가 이길 수 있는 투구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단지 공격이 안 되고 있을 뿐이다"며 "시즌에 앞서 이렇게 안 될 줄은 몰랐다. 어쨌든 공격력은 우리 팀의 약점이 됐다. 단장으로서 이에 대한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한편 올 시즌 후 FA가 되는 에이스투수 존 레스터와 관련해선 "이미 레스터에 대해 다양한 기사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팀 누구에게 물어봐도 보스턴과 레스터의 관계는 돈독하다고 답할 것이다. 우리는 12년 동안 함께 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레스터와 연장 계약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레스터는 당장 경기에 집중하기를 바란다. 우리 역시 승리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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