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유 플라미니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자신과 호흡을 맞췄던 아스널로 돌아왔으면 더 좋았으리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플라미니는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하는 파브레가스가 아스널 대신 첼시를 선택한 것이 실망했다고 밝혔다. 파브레가스와의 맞대결은 낯선 느낌이 들 것 같다고 한다.

첼시는 3천만 파운드에 파브레가스의 영입을 마무리했고, 그에 앞서 아스널은 그를 재영입할 권리가 있었음에도 그 기회를 포기했다.

PUMA의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되는 자리에서 골닷컴과 만난 플라미니는 2008년 AC 밀란으로 이적하기 직전까지 최고의 파트너로서 호흡을 과시해왔던 파브레가스와의 재결합이 무산된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파브레가스와 아스널에서 굉장히 좋은 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매우 친한 친구였다. 그가 아스널이 아니라 첼시에서 뛰게 돼 조금은 실망했다. 그렇지만 결정을 존중한다. 그게 축구다. 자신이 원해서 프리미어 리그로 돌아왔으니 나 또한 기쁘다."

"게다가 파브레가스가 런던으로 돌아와 더 기쁘다. 같은 동네에서 살 테니 자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파브레가스를 상대하는 건 굉장히 낯설고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그래도 바르셀로나에서 뛸 때보다는 자주 만날 수 있으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