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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포수 최준석, 과연 선발 출전도 가능할까
출처:OSEN|201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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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주찬의 도루성공률은 올 시즌 70%(14번 성공, 6번 실패)였다. 통산도루 343개로 역대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주찬에게 시즌 7번째 도루실패를 안긴 선수는 10년만에 포수마스크를 썼던 롯데 자이언츠 최준석이었다.

최준석은 1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IA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일이 터진 건 8회초, 포수 강민호가 KIA 송은범의 투구에 머리를 맞고 말았다. 용덕한이 선발로 포수 마스크를 썼었기 때문에 롯데 엔트리에는 강민호까지 빠진다면 포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제3의 포수‘가 필요한 상황. 이런 상황을 대비, 롯데는 최준석을 비상시에 출전시킬 포수로 보고 있었다. 김시진 감독은 예전에 "만약 (포수 2명이 모두 빠지는) 상황이 온다면 최준석이 나가야하지 않겠냐"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강민호는 9회까지 포수 마스크를 썼지만 결국 1사 후 교체 사인이 나왔다. 김 감독이 선수보호 차원에서 강민호를 병원으로 보내고 최준석에게 마스크를 씌운 것.

최준석은 사실 2001년 롯데 2차 6순위 지명을 받고 포수로 입단했다. 포철공고 시절에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포수로 많은 기대를 모았었다. 프로입단 이후 2005년까지 포수마스크를 썼던 최준석은 이후 1루수로 전향하는데 마지막 포수 경기는 2005년 4월 6일 사직 현대전으로 거의 10년 전 이야기다.

갑자기 출전하려다보니 기존 장비들이 제대로 맞지 않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최준석은 역시 프로선수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처음에는 포구에 애를 먹었지만, 이내 곧 적응하고 프레이밍(미트질)을 하더니 투수에게 공을 낮게 던지라는 사인까지 냈다. 오랜만에 쓰는 포수 마스크지만 경기를 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비록 롯데는 연장 12회말 끝내기안타를 허용, 4-5로 졌지만 포수 최준석을 발견한 것은 큰 소득이었다. 최준석이 마스크를 쓴 3이닝동안 롯데는 딱 1실점만 했고 그 마저도 실책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심지어 최준석은 연장 10회말 2루를 훔치던 김주찬을 잡아내는 강견을 뽐냈다. 공을 빼는 속도와 송구 정확도, 힘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송구였다. 유격수가 최준석의 송구를 받고 김주찬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그의 송구는 완벽했다.

관건은 최준석을 과연 포수 옵션으로 볼 수 있는가다. 만약 최준석이 가끔씩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면 최근 롯데의 골칫거리인 ‘1루수 3인방‘ 교통정리가 된다. 최준석이 포수, 박종윤이 1루수, 루이스 히메네스가 지명타자로 나서면 해결이 될 문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최준석이 포수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 무릎수술을 받은 최준석에게 장시간 쪼그려 앉아있어야 하는 자세는 몸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롯데에 포수자원이 없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최준석이 무리를 할 필요는 없다. 그래도 롯데는 비상시에 믿고 맡길 수 있는 ‘포수 3옵션‘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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