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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두산, 마무리 이용찬 재신임 배경
출처:OSEN|201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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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마무리 이용찬(24)을 재신임했다.

현재 두산의 마무리는 경험이 풍부한 정재훈이다. 10경기 출장 정지를 당한 이용찬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동안 정재훈은 4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 1실점했다. 표면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내용은 다소 불안한 면이 있었다. 이 4경기에서 2세이브를 올리는 동안 1패도 있었다.

정재훈이 이용찬 없는 10경기에서 마무리로 연착륙하면 이용찬 복귀 후에도 베테랑 정재훈을 마무리로 기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겠지만, 송일수 감독의 뜻은 달랐다. 송 감독은 지난 11일 경기를 앞두고 이용찬 복귀 후 누구를 마무리로 쓸 것이냐는 질문에 “그래도 마무리는 이용찬이다”라고 명확히 말했다.

하지만 이용찬이 복귀해도 당분간은 정재훈이 마무리를 맡는다. 이 역시 이용찬을 위한 배려다. 송 감독은 “이용찬이 10경기 동안 나가지 못해 감이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복귀 직후에는 컨디션을 보기 위해 마무리보다 조금 앞에서 쓸 것이다”라며 이용찬 활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당장은 아니지만, 어쨌든 이용찬이 복귀하면 두산의 마무리는 이용찬이다.

물론 의문점은 있다. 이번 시즌 전체로 보면 정재훈의 피칭이 이용찬보다는 안정적이었다. 정재훈은 이번 시즌 37⅓이닝 동안 볼넷이 12개였고, WHIP 1.10, 피안타율 2할1푼8리로 안정적이었다. 반면 이용찬은 24⅔이닝을 던지며 볼넷 9개와 WHIP 1.38, 피안타율 2할6푼3리로 정재훈보다는 불안요소가 많았다.

하지만 마무리를 담당할 선수는 정재훈과 이용찬을 단순 비교해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서로 역할이 바뀌었을 때 각 투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고려해야 한다. 마무리가 아닐 경우 투입 시점이 불명확하고 주자의 유무도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정재훈에 비해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해서 마무리가 아닌 역할을 맡기면 이용찬의 피칭이 새로운 상황과 보직에 대한 혼란으로 악화될 우려도 있다.

이를 토대로 볼 때 불펜 내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보직을 경험해 적응력이 뛰어난 정재훈이 좀 더 다양한 상황을 커버해야 하는 셋업맨에 어울린다. 송 감독이 이용찬을 마무리로 재신임한 것은 정재훈과의 비교우위라기보다는 ‘8회 정재훈+9회 이용찬‘ 조합이 ‘8회 이용찬+9회 정재훈‘ 조합보다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선수별 1:1 비교가 아닌 불펜 구성 전체를 보는 것이다.

또한 구위를 봐도 이용찬이 정재훈보다 뒤에 위치하는 것이 유리하다. 제구력은 정재훈이 위에 있지만, 이용찬보다 느린 공으로 이용찬보다 나중에 나와 던지면 타자 입장에서는 공이 눈에 잘 보일 수도 있다. 여러 상황을 종합했을 때 이용찬이 복귀하면 셋업맨이 아닌 마무리로 돌아가는 것이 최적의 불펜 조합을 만들기에 가장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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