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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드프랑스- 키텔, 3구간 우승 탈환
출처:연합뉴스|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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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도로 일주 사이클대회 ‘투르 드 프랑스 2014‘의 1구간 우승자인 독일의 마르셀 키텔(26·자이언트-시마노)이 3구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키텔은 8일(한국시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런던까지 이어지는 155㎞ 구간을 3시간 38분 30초에 통과하며 이날의 우승자가 됐다.

그러나 종합 선두가 입는 노란 상의(옐로 저지)는 2구간 우승자인 이탈리아의 빈센조 니발리(30·아스타나)가 이틀 연속 가져갔다. 니발리는 1∼3구간 합계 13시간 31분 13초로 전체 선수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슬로바키아의 피터 사간(24·캐논데일)이 종합 2위에 올라 있고,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영국의 크리스토퍼 프룸(29·팀 스카이)과 2007·2008년 대회 우승자인 스페인의 알베르토 콘타도르(32·틴코프-삭소)는 각각 5위와 7위로 추격하고 있다.

사간은 개막 후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아(117점) 2위 키텔(90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포인트가 가장 높은 스프린터가 입는 녹색 상의(그린 저지)를 차지했다. 사간은 25세 이하 젊은 선수 중 최고 기록자는 하얀 상의(화이트 저지)도 걸쳤다.

단체 부문에서는 영국의 팀 스카이가 40시간 33분 45분으로 3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회는 영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로 무대를 옮겨 레이스를 펼친다. 4구간은 프랑스 북부의 르 투케-파리플라주에서 릴 메트로폴로 이어지는 16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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