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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정찬헌,투구폼 조금 바꿨을 뿐인데 필승조 우뚝
출처:스포츠조선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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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찬헌이가 달라졌어요.‘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던 6일 창원 마산구장. 경기가 비로 취소되자 가볍게 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덕아웃으로 들어온다. 투수 정찬헌이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지나갔다. 양상문 감독이 정찬헌을 불러세웠다. 양 감독은 "찬헌아. 네가 잘생기지는 않았다만, 그렇게 웃으니 보기 좋다. 항상 그렇게 웃고 다녀라"라는 농담을 한다. 그러자 넉살 좋은 정찬헌이 "사람들이 제 미소를 반전 미소라고 하죠"라고 받아친다. 양 감독은 "야구가 잘되니 웃음도 나오는 것"이라며 흡족해 한다.

정찬헌이 달라진 것은 미소 뿐 만이 아니다. 야구 실력도 달라졌다. 정찬헌이 LG 불펜의 무결점 투수로 성장중이다. 정찬헌은 4일 NC전 무사 1, 3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비롯해 최근 무서운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13일 SK 와이번스전을 시작으로 8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가장 중요한 건 달라진 팀 내 역할이다. 시즌 초반 믿음을 주지 못해 팀이 이기는 상황에서의 필승조가 아닌, 지고 있는 상황이나 경기가 애매한 상황의 추격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마무리 투수 앞을 받쳐주는 확실한 필승조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양 감독은 "지금의 찬헌이 공이라면 상대 타자들이 쉽게 치지 못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특히, 최근 투구폼에서 미세한 변화를 찾을 수 있다. 공을 던질 때 팔스윙이 간결해졌다. 팔꿈치가 위쪽으로 더 올라간 상태에서 아래로 내리찍는 피칭을 하고있다. 양 감독은 "팔 각도가 올라가니 제구가 살고,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위력이 배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찬헌의 최고 무기는 150km에 이르는 강속구다. 투구폼을 바꾸기 전에도 구속은 살아있었다. 하지만 공을 끌고 나오는 과정이 늘어지는 폼 때문에 공의 무게가 떨어졌고, 제구도 들쭉날쭉 했다. 하지만 폼을 바꾼 후 구위과 눈에 띄게 달라졌다. 평균 구속은 1~2km 정도 줄었지만 오히려 공에 힘이 실리니 타자들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 제구도 좋아졌다.

정찬헌은 "살기 위해 투구폼을 바꿔봤다"고 말하며 웃었다. 정찬헌은 "강상수 투수코치님과 함께 안되는 부분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 코치님께서 투구폼 변화에 대한 팁을 주셨고, 나도 야구를 더 잘하고 싶어 적극적으로 배웠다. 결과가 좋아 다행"이라고 밝혔다.

정찬헌은 "아무래도 팔꿈치를 들어 던지면 어깨에 힘이 더 실린다. 어깨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그렇다고 크게 걱정을 할 정도는 아니다. 때문에 참고 던질 것이다. 이제 조금 방법을 찾은 느낌이다. 지금의 구위와 감각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찬헌은 향후 10년 LG의 마무리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재목이다. 정찬헌이 올시즌 필승 불펜으로 경험을 쌓는다면 LG 팬들은 오랜 시간 마무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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