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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에 '초구 볼' 순간, 투수 악몽 시작된다
출처: OSEN|201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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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에게 초구 스트라이크의 중요성은 야구를 보는 이들에게는 상식과도 같다. 아무리 좋은 타자라도 볼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에서는 좋은 타격을 할 수가 없다. 특히 2스트라이크에 몰린 이후부터는 투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싸움이다.

반대로 타자는 초구를 골라내는 눈이 중요하다. 특히나 초구에 볼이 들어오면 이것을 골라내 볼카운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올해 추신수는 볼카운트 싸움에서도 나무랄 데가 없다.

개막 후 9경기를 소화한 추신수의 성적은 타율 3할5푼5리(31타수 11안타) 출루율 4할7푼5리. 아직 홈런은 없지만 2루타 2개와 3루타 1개를 기록 중이고, 특히 보스턴 원정 3연전에서는 3경기 연속 장타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추신수는 팀이 원하는 모습 그대로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그 원동력은 선구안이다. 9경기 모두 톱타자로 나서고 있는 추신수는 최대한 많은 공을 보면서 출루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추신수의 활약상은 볼카운트별 성적을 보면 잘 나타난다.

특히 추신수에게 볼을 먼저 던진 투수는 승부가 무척 힘들어진다. 1볼 이후 추신수의 성적은 타율 3할5푼7리(14타수 5안타), 특히 출루율이 5할이나 된다. 쉽게 말해 추신수에게 볼을 먼저 하나 던지고 시작하면 절반은 살아 나갔다는 이야기가 된다. 올해 뿐만 아니라 커리어 통산 1볼 이후 추신수의 성적은 타율 3할3푼9리에 출루율 4할8푼4리였다. 동일 조건에서 메이저리그 평균(타율 .269, 출루율 .378)과 비교해보면 각각 1할씩이나 추신수의 성적이 좋다.

추신수가 초구 볼을 골라낸 비율도 높았다. 총 40번의 타석 가운데 18번 초구 볼을 골라냈다. 투수들은 추신수처럼 선구안이 좋은 타자에게 반드시 유리한 볼카운트로 승부를 끌고가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신수의 초구 볼 비율이 높은 건 장타력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볼을 많이 보는 추신수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초구타율은 무려 4할, 홈런도 20개나 된다. 때문에 투수들은 추신수에게 초구를 던질 때 더욱 신중해 질수밖에 없고, 추신수는 이 빈틈을 노려 유리하게 타석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1볼에서 투수가 볼을 1개 더 던지면 추신수가 거의 나갔다고 보면 된다. 올해 추신수는 2볼 이후 타율 7할5푼(4타수 3안타), 출루율 8할3푼3리를 기록했다. 3볼은 딱 1번 있었는데 그때는 볼넷을 골라 나갔다.

흥미로운 건 올해 추신수의 풀카운트 성적이다. 전광판에 불이 가득 들어온 풀카운트는 투수와 타자 어느 쪽이 더 유리하다고 딱 짚어서 이야기하기 힘들다. 하지만 추신수는 올해 9번의 풀카운트에서 3번 볼넷을 골랐고, 타격을 했을 때는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투수에게 공을 많이 던지게 하고 출루까지 성공한 것.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추신수의 선구안은 더욱 좋아진 것처럼 보인다. 타자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볼카운트 싸움에서 더욱 능숙해졌다. 추신수를 잡기 위한 투수들의 견제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추신수의 대응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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