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입었던 웨인 루니(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전을 앞두고 훈련장에 복귀했다.

8일 영국 공영방송 ‘BBC’는 부상으로 우려를 낳았던 루니가 오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바이에른전에 출전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루니는 지난 4일에 열린 바이에른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발가락 부상을 입었다. 당시만 해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발가락 부상 수준이 심각하다고 알리며 빠른 회복을 위해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과를 본 것일까? 루니의 부상이 빠른 속도로 회복됐다. 경기 2일 전임에도 벌써 그라운드에서 공을 차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감독 또한 루니가 바이에른전에 나올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루니는 나온다. 100% 확신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오는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서 4강 티켓을 둔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