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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해외
다저스 디 고든, 푸이그 대신 톱타자
출처:OSEN|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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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내야수 디 고든이 시즌 2번째로 공격 선봉에 서게 됐다. 디 고든은 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1번 타자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디 고든이 선발 리드오프로 나선 것은 지난 달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후 처음이다.

디 고든이 1번 타자로 나서게 된 것은 전날 경기에서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친 야시엘 푸이그가 MRI 진단을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시즌 디 고든의 타격능력을 보면 1번 타자로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날까지 6경기에 출장, 19타수 8안타(.421)를 기록 중이며 ‘똑딱이 타자’라는 인상과 달리 2루타도 2개 만들어 냈다. 볼넷 2개까지 더 해 4할대 후반(.478)의 출루율로 리드오프를 맡는데 손색없는 기록이다. 도루도 3번 시도 모두 성공시켰다.

 

 

포수 드류 부테라 역시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8번 타자), 안방을 지키게 됐다.

디 고든에 이어 칼 크로포드가 2번 타자를 맡았고 역시 전날 선발에서 제외됐던 좌타자 앙드레 이디어도 5번 타자 우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푸이그가 빠진 외야는 크로포드(좌)-맷 켐프(중)-이디어(우)로 구성됐다. 3,4,5번은 핸리 라미레스-아드리안 곤살레스-이디어로 이어진다. 전날 5번 타자를 맡았던 켐프가 6번으로 한 단계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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