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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 챔프행, 문태영 자극받는다
출처:OSEN|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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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챔프전에서 문태종(39, LG) 대 문태영(36, 모비스)의 형제대결이 성사될까.

문태종이 이끄는 창원 LG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홈팀 부산 KT를 96-82로 물리쳤다. 3연승을 달린 LG는 지난 2001년 이후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 ‘해결사’ 문태종에게도 첫 KBL 우승기회다.

이날 문태종은 1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의 전천후 활약을 했다. LG가 기선을 제압하는데 문태종의 역할이 컸다. 그는 33분 가까이 소화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경기 후 문태종은 “기분 좋다. 달콤하다. 러시아리그와 프랑스리그에서 뛸 때 결승까지 가본 적은 있지만, 한국에서는 처음이다.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 무엇보다 챔프전 전에 휴식기간이 길어져서 좋다”면서 웃었다. 내색은 안했지만 4강전에 임하면서 체력소모가 컸던 모양이다.

챔프전처럼 큰 경기에서 문태종같이 베테랑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LG에서 챔프전을 경험해본 선수는 2년차 가드 김시래가 유일하다. 김진 감독은 “챔프전을 해본 선수가 김시래 하나다. 부담스런 부분이 있다. 시래도 지난 시즌 챔프전을 경험했지만 어린 선수다. 위기관리를 혼자 맡기기에는 부담이 크다”고 했다. 결국 LG는 승부처에서 문태종에게 기댈 수밖에 없다.

문태종이 원하는 결승상대는 동생 문태영이 주축이 된 모비스였다. 문태종은 “챔프전에 아마 모비스가 올라올 것 같다. 문태영이 있으니까 챔프전에서 붙고 싶다. 동생에게 챔프전에서 보자고 했다”며 씩 웃었다. 나란히 농구를 했지만 문태종은 늘 동생보다 잘하는 선수였다. 하지만 KBL에서는 문태영이 먼저 우승했다. 문태종은 “문태영이 작년에 우승을 했으니까 올해는 내가 하고 싶다”면서 강한 라이벌 의식을 숨기지 않았다.

동생도 마찬가지다. 문태영은 “형 문태종과 하면 재밌을 것이다. 프로농구 챔피언십에서 형제끼리 붙는 걸 본 적이 없다. 문태종은 형이니까 항상 자신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도 쉽지 않은 선수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모비스는 매우 좋은 팀”이라며 빙긋이 웃었다.

형제는 지난 7일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문태영은 문태종과 공을 다투다 넘어져 팔에 출혈이 왔다. 문태종은 미안하다는 사과는커녕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둘은 경기가 끝나서야 서로 포옹을 했다. 코트 위에서 승부를 겨룰 때 피도 눈물도 없는 형제지간이다. 우승이 걸렸다면 치열함이야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문태종의 챔프전 진출은 문태영에게 엄청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를 상대할 문태영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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