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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2라운드? FC서울 첫 고비를 만나다
출처: MK스포츠 |201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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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고비’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지나친 감이 있다. 하지만 FC서울 입장에서 성남FC와의 2라운드는 분명 중요한 분수령이다. 혹여 이 경기에서 삐끗하면, 지난해 초반 갈지 자 걸음이 재현될 가능성이 적잖다.

FC서울이 15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2014 K리그 클래식 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8일 홈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개막전에서 0-1로 패한 서울로서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경기다. 이제 막 시즌을 시작했으나 진지한 긴장감이 필요하다.

 

 

대대적인 수술을 단행한 FC서울은 큰 변화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데얀하대성, 아디와 몰리나 등 지난 몇 년간 팀의 중심이던 선수들이 빠졌고 익숙한 포백라인을 버리고 스리백 카드를 꺼내드는 틀의 변화도 있었다. 아무리 동계훈련 동안 비싼 땀을 흘렸다고는 하지만, 실전에서 몸에 익숙해지려면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지난 3경기에서도 시간의 필요성이 느껴졌던 서울이다.

지난 2월25일 센트럴코스트 마리노스와의 ACL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첫 단추를 잘 꿴 FC서울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스코어와 결과에 대한 평가일 뿐이다. 내용은 후한 점수를 줄 수 없었다. 최용수 감독도 “문제점을 많이 보았던 경기”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래도 첫 경기였으니 분명 성과였고, 어려운 고비를 넘겼으니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했다. 하지만 원치 않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시즌 두 번째 경기이자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이었던 지난 8일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FC서울은 0-1로 패했다. 지난해 2연승을 포함해 서울은 전남에게 5연승 중이었다. 강세를 보이던 팀에게 예상 외로 덜미를 잡혔다. ‘공격적 스리백’의 핵심인 차두리가 부상으로 빠졌다고는 하지만 수비는 수비대로 불안했고 공격도 여전히 손발이 맞지 않았다.

11일 중국 베이징 노동자운동장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과의 ACL 조별예선 2차전에서도 서울의 삐걱거림과 불안함은 가시질 않았다. 전반 19분 나이지리아 출신의 공격수 유타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것을 비롯해 경기 내내 끌려갔던 양상 속에서 후반 25분 고요한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점을 챙겼으니 다행스러운 결과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 승점 1점을 제외하고는 웃을 일이 없었던 최용수 감독이다.

공수 모두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데얀이라는 특급 골잡이가 빠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양한 루트를 마련코자 노력했으나 실효가 없었고, 고명진-강승조로 구성된 허리라인은 하대성의 그리움을 키웠으며, “이제 1-0 스코어가 많이 나와야한다”는 최용수 감독의 바람을 들어주기엔 수비진이 너무 불안했다.

물론 이제 3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어차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최용수 감독이나 선수들 모두 공감하는 대목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결과’가 필요하다. 승리를 통해서 심리적인 안정과 자신감을 찾아야 그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성남과의 2라운드를 시즌 첫 고비라 지목한 이유다.

지난해에도 서울은 시즌 개막 후 8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을 정도로 어려운 시즌 초반을 보냈다. 한때 14개 팀 중 12위까지 추락했다. 정상을 되찾기까지 꽤나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그때는, 데얀도 하대성도 아디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지난해와 똑같이 비틀거린다면 회복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제 겨우 2라운드라고 태연하게 받아들일 상황이 아니다. 백전노장 박종환 감독이 성남 팬들에게 복귀 신고식을 치르는 경기라는 것도 부담스럽다. 고비다. 최용수 감독의 침착한 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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