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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LG, 김선우의 부활 기대해도 좋은 이유
출처:OSEN|201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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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년 전 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로 군림했으나 2012시즌에는 불운, 2013시즌에는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컨디션에 발목이 잡혔다. 방출의 아픔 속에서 새 출발을 다짐했고, 새 팀에서 첫 공식투구에 임했다.

베테랑 우투수 김선우(37)가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국내무대에 올랐다. 김선우는 지난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시범경기에 등판, 비로 경기가 취소되기 전까지 24개의 공을 던지며 피안타와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계획대로 투구수와 이닝을 가져가지 못했고 겨우 4타자만 상대했기 때문에 이날 김선우의 모습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지난해 패스트볼 대부분이 130km대에 머물렀던 것을 탈피, 벌써부터 142km를 찍었다. 주무기 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도 한창 좋았을 때처럼 날카로웠다. 예전처럼 마음대로 내야 땅볼을 유도할 수 있어보였다. 최근 몇 년 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무릎도 괜찮은 듯했다. 비로 인해 아쉽게 마운드서 내려온 김선우는 “앞으로 정말 열심히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LG 투수진은 시범경기를 통해 4·5 선발투수를 가리고 있다. 김선우를 비롯해 신정락 신재웅 김광삼 임지섭이 두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김선우와 김광삼이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신정락은 지난해 9승을 올리며 5선발투수 역할을 충실히 해낸 바 있다. 신재웅은 2년 연속 후반기 선발진 붕괴를 막았고, 신인 좌투수 임지섭은 구위 하나 만을 놓고 보면 최고수준이라는 평가다.

그런데 이러한 경쟁구도가 오히려 김선우에게 득이 될 수 있다. 김선우는 지난 1월 LG 유니폼을 입으면서 “LG에 내 자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김선우도 없다고 생각한다. 경쟁을 통해 자리 잡겠다”면서도 “차분하게 준비하겠다. 내 공을 던질 수 있을 때 마운드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김선우는 두산의 에이스투수였다. 그래서 개막전까지 반드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만 했고 시즌이 시작되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했다. 두산 또한 선발투수 다섯 자리를 채우기가 힘들었다. 김선우가 한 자리를 맡아줘야 선발진이 완성됐다. 그러나 LG는 경쟁구도에서 보듯, 선발투수가 넘쳐난다. 굳이 김선우가 개막전까지 몸을 100%로 만들 필요가 없다. 150이닝 이상을 던져야 하는 것도 아니다. LG는 김선우 말대로 자신이 최고의 컨디션일 때 1군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환경이다.

LG가 수준급 트레이닝 파트를 구성하고 있는 것도 김선우에게 힘이 된다.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가 트레이너들을 진두지휘하는 가운데 시설과 인력, 그리고 노하우에 있어서 LG는 리그 최정상급이다. 김선우는 “확실히 LG 트레이닝 시스템이 잘 갖춰진 거 같다. 체계적인 운동을 할 수 있고 쓰지 않았던 근육들도 쓰게 해준다”고 만족을 표했다. 김선우가 지난 2년 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무릎 부상에서 탈출한다면, 그만큼 부활할 확률도 높아진다.

LG 강상수 투수코치는 김선우의 몸 상태에 대해 “예상했던 것보다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경험이 많고 커리어가 뛰어난 투수기 때문에 충분히 우리 투수진에 힘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선우가 개막전부터 선발진에 들어갈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긴 시즌 중 김선우가 LG에 천군만마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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