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왼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시범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9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 경기 이후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날까지 3경기째 결장이다.

지난 3일에도 왼팔 통증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추신수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추신수가 오는 13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 팔꿈치 통증이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고 전했다.

이에 추신수는 "시즌이 끝나고 공을 던지지 않으면 근육이 수축된다.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하면 근육은 늘어난다. 그 과정에서 약간의 염증이 생겼다"며 "몸 상태를 악화시키고 싶지 않았다. 오늘은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