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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첼시, 후반 4골… 토트넘 4-0 완파
출처:코리아골닷컴|201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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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후반에만 네 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을 4-0으로 제압하고 프리미어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첼시가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여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2위 리버풀이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태에서 첼시는 승점 차이를 7점으로 벌렸다.

전반의 경기 양상은 만만치 않았다. 토트넘은 강력한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첼시를 힘들게 하며 득점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에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골키퍼를 따돌리고도 유효슈팅을 연결하지 못한 것이 유일하게 골에 가까운 장면이었다.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프랭크 램파드를 빼고 오스카를 투입하며 변회를 꾀했다. 그러나 첼시가 화려한 공격을 펼치기도 전에 토트넘이 먼저 실수로 무너지고 말았다.

추가 골도 또다시 토트넘의 실수로부터 나왔다. 후반 14분, 토트넘은 수비 진영에서 공을 빼앗겼고, 아자르가 왼쪽 측면에서 치고 들어오다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하는 에투에게 패스를 시도했다. 토트넘의 수비수 유네스 카불이 에투를 밀어 넘어트리며 페널티킥을 내주는 동시에 퇴장당해 승부의 추는 첼시 쪽으로 기울었다. 키커로 나선 아자르는 득점에 성공해 첼시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이후 첼시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경기를 진행했고, 후반 43분에는 오스카의 측면 침투에 이은 크로스를 받아 뎀바 바가 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집중력이 완전히 무너진 토트넘은 44분에 또다시 헤딩 백패스 실수로 골키퍼 앞에서 뎀바 바에게 공을 빼앗기며 네 번째 골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첼시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경기를 진행했고, 후반 43분에는 오스카의 측면 침투에 이은 크로스를 받아 뎀바 바가 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집중력이 완전히 무너진 토트넘은 44분에 또다시 헤딩 백패스 실수로 골키퍼 앞에서 뎀바 바에게 공을 빼앗기며 네 번째 골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주중 A매치로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를 우려했던 첼시는 대승과 함께 여유로운 경기까지 진행하며 소득을 얻었다. 험난한 일정에 돌입한 토트넘은 런던 지역 라이벌에 대패를 당하며 프리미어 리그 4위 진입이 쉽지 않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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