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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등판하는 날마다 '한국의 날'
출처:MLB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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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시즌을 앞두고 잠시 고민에 빠졌었다. 아메리칸 드림의 아이콘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류현진(LA 다저스)의 맞대결 날을 ‘한국의 날‘로 잡고 싶었지만 아메리칸 리그로 이적한 추신수와 류현진의 맞대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오로지 류현진의 등판하는 날을 한번 잡아 한국의 날로 잡을 수 밖에 없었다.

날짜를 정하지 못했던 다저스는 류현진의 바블헤드를 나눠주는 5월 27일(현지시간)을 한국의 날로 선정하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을 비추어보면 사실 한국의 날은 구단이 정한 1년중 하루는 아니었다. 지난해 류현진이 등판하는 매 경기가 한국의 날이었다. 한인들이 몰려 들었다. 심지어 한인들을 상대로 하는 미국 서부관광투어 패키지에 류현진 경기 관람이 포함돼 있을 정도다. 딱히 하루만이 한국의 날이 아니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홈경기 게임당 평균 4만 6216명이 입장해 메이저리그 전체 관중 동원 1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총 15차례 선발 등판해 게임당 평균 4만 7228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류현진의 관중 동원 능력은 다저스의 평균 관중동원 인원보다 평균 1000명이 더 많았다. 다저스타디움 만원인 5만6천명의 만석도 5차례나 경험했다.

류현진의 홈경기 선발등판에 4~5000명의 한인들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비공식 집계 되기도 했다. 류현진의 홈경기 선발 등판때 마다 코리아 나이트가 벌어지는 것이다.

다저스 구장에는 한국산 맥주도 있고, 과자도 있다. 그리고 구장 곳곳에 한국 기업들의 광고가 붙어있다. 올 시즌에도 벌써 다저스 마케팅 부서에는 한인들의 단체 경기 티켓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류현진 등판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는 전언이다.
LA에는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다. 때문에 위에 열거한 것처럼 다양한 인종을 아우르기 위해 다저스 구단이 국가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국의 날 외에 일본의 날, 유대인의 날 그리고 필리핀 문화유산의 날, 동남아시아 문화유산의 날 등을 잡았다.

다저스가 코리안 데이라 정한 날을 전후로 많은 한인 관중들이 구장을 찾았다. 지난해 코리안데이인 7월 28일(현지시간)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날 열린 류현진과 추신수의 야간 맞대결에 많은 한인 관중이 입장했다. 추신수(당시 신시내티 레즈)와 류현진의 맞대결로 절정을 이뤘다. 당시 류현진을 상대로 추신수가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류현진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당시 다저스 구장에는 5만 2675명이 입장했다. 한국의 날에도 4만 8671명이 입장했다.

지난 해 한국의 날 행사는, 싸이의 열풍과 한류열풍 그리고 추신수가 속해있던 신시내티 레즈와의 주말 4연전이 맞물려 코리안 데이로 하루 종일 한국관련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싸이와 소녀시대등이 다저스 구장을 찾아 많은 팬들을 열광시켰고, 코리안 데이 전에 화제 시구(티파니의 패대기 시구) ,소녀시대 써니의 시구등이 화제가 됐다. 지난 시즌 코리안 데이 행사는 그렇게 화제가 됐고 성공적이었다는 한국 공관들의 자체 평가도 나왔지만, 정작 절정의 순간은 그 전날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이 펼쳐졌던 경기였다. 이틀 연속 한국의 날이었다.

코리안 데이나 코리안 나이트에 빠지면 서운한 것들이 있다. 태권도 시범이 그렇고, 전통 공연등이 그렇다. 이제는 세계화에 맞춰 변신을 시도할 법도 한데, 여전히 전통을 고수하며 그라운드 위에서의 부채춤 시위와 송판 격파가 몇 년째 반복되고 있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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