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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최다 선방' 레노, 레버쿠젠 유일의 희망
출처:코리아골닷컴|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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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소속팀 바이엘 레버쿠젠은 4연패의 수렁에 빠졌으나 수문장 베른트 레노 골키퍼는 시즌 4번째 페널티 킥 선방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현역 페널티 킥 선방률 1위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레버쿠젠이 또 다시 패했다. 레버쿠젠은 주말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하며 4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4연패의 결과 레버쿠젠은 DFB 포칼 8강전에서 2부 리가 팀(카이저슬라우턴)에게 탈락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고,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게 홈에서 0-4 대패와 함께 탈락 위기에 몰렸으며, 여전히 분데스리가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긴 하지만 5위 볼프스부르크와의 승점 차가 4점으로 줄어들었다.

더 큰 문제는 레버쿠젠의 부진이 일시적인 현상을 넘어 장기화 조짐을 띄고 있다는 데에 있다. 실제 레버쿠젠은 최근 공식 대회 9경기에서 2승 7패라는 처참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챔피언스 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에서도 밀려나게 될 판인 레버쿠젠이다.

당연히 독일 현지에서도 레버쿠젠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많은 독일 언론들은 PSG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이 끝난 후 "챔피언스 리그 출전 자격이 없었다"고 악평했고, 독일 타블로이드 ‘빌트‘지는 레버쿠젠이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도 패하자 "위기가 더 악화되고 있다. 히피아가 처음으로 시험대에 올랐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사미 히피아 레버쿠젠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표했다.

이런 레버쿠젠에게 있어 그나마 위안거리가 있다면 바로 주전 골키퍼 레노의 활약이라고 할 수 있겠다. 레노는 4연패 기간에도 연신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레노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12분경 케빈 데 브루잉의 슈팅을 선방해낸 데 이어 70분경 데 브루잉의 골대 구석으로 향하는 골과 다름 없는 직접 프리킥을 막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72분경엔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페널티 킥을 선방해냈으나 아쉽게도 동료 수비수들의 커버가 늦어 리바운드 골을 허용해야 했다. 분명한 건 3실점을 상대에게 내주면서도 레노만큼은 자기 몫 그 이상을 해주었다는 점이다.

더 놀라운 건 이로 인해 레노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최다 페널티 킥 선방 기록을 세웠다는 데에 있다. 레노는 이번 시즌에만 분데스리가에서 무려 5번의 페널티 킥 장면에서 무려 4차례나 막아냈다. 이는 무려 80%에 해당하는 페널티 킥 선방률이다. 더 놀라운 건 이 4번이 모두 상대 키커의 실축이 아닌 레노의 선방에 의한 것이었다는 데에 있다.

이제 레노는 분데스리가 통산 16번의 페널티 킥 중 7번을 막아내며 43.8%의 페널티 킥 선방률과 함께 현역 페널티 킥 선방률 1위는 물론 분데스리가 역대 5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역대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높은 페널티 킥 선방률을 기록한 선수는 벨기에의 전설적인 골키퍼 장-마리 파프의 64.3%이다.

비단 레노의 페널티 킥 선방이 분데스리가 무대에만 국한된 건 아니다. 그는 이미 카이저슬라우턴과의 포칼 8강전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에서도 페널티 킥 위기를 저지해낸 바 있다.

이번 시즌 레노 상대로 페널티 키커로 나선 8명의 선수들 중 골을 넣은 선수는 헤페르손 파르판(샬케)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 둘 밖에 없다. 6번의 페널티 킥 무실점 중 상대 키커 실축은 딱 한 번 밖에 없었다(카이저슬라우턴 공격수 모하마두 이드리수). 나머지 5번은 모두 레노 본인의 힘으로 만들어낸 무실점이었다.

이렇듯 레노는 연신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도리어 팀의 부진과 함께 레노의 선방이 더욱 눈에 띄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이미 독일 스포츠 전문지 ‘키커‘는 레노를 분데스리가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골키퍼로 선정한 바 있다. ‘스포르트1‘는 레노에 대해 "레버쿠젠 유일의 희망봉"이라고 평했다.

이번 시즌 들어 독일 대표팀 넘버 2인 레네 아들러(함부르크)가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고, 또 다른 대표팀 골키퍼 론 로베르트 칠러(하노버)도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레노가 막차로 대표팀에 승선하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 레노의 2013/14 시즌 페널티 킥 일지

2013년 08월 10일 vs 프라이부르크 - 선방(67분, 조나단 슈미드)
2013년 08월 31일 vs 샬케 04 - 실점(83분, 헤페르손 파르판)
2013년 10월 02일 vs 소시에다드 - 선방(50분, 카를로스 벨라)
2013년 10월 18일 vs 호펜하임 - 선방(83분, 호베르투 피르미누)
2013년 12월 15일 vs 프랑크푸르트 - 선방(90분, 호셀루)
2014년 02월 12일 vs 카이저슬라우턴 - 실축(98분, 모하마두 이드리수)
2014년 02월 18일 vs 파리 생제르맹 - 실점(39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2014년 02월 22일 vs 볼프스부르크 - 선방(72분,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 분데스리가 통산 페널티 킥 선방률

1위 장-마리 파프(바이에른 뮌헨) - 64.3%(14번 중 9번 선방)
2위 베른하르트 베셀(도르트문트) - 58.3%(12번 중 7번 선방)
3위 만프레드 파울(칼스루어 SC) - 50.0%(12번 중 6번 선방)
4위 다리우스 캄파(뉘른베르크/묀헨글라드바흐) - 46.2%(13번 중 6번 선방)
5위 베른트 레노(레버쿠젠) - 43.8%(16번 중 7번 선방)
5위 한스 틸코브스키(도르트문트/프랑크푸르트) - 43.8%(13번 중 6번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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