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 영입을 위해 에당 아자르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못 박았다.

첼시가 다가올 여름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에 나설 거란 사실은 절대 비밀이 아니다. 올 시즌 내내 다소 빈약한 최전방 화력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첼시다.

이 가운데, 벌써 다가올 시즌 첼시 공격을 이끌 새로운 얼굴이 누가 될 지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구 코스타가 오랫동안 유력한 후보로 이름을 올려온 가운데, 최근에는 PSG의 카바니의 이름도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다.

프랑스 축구 방송 ‘카날 풋볼 클럽‘은 첼시의 무리뉴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 가운데 카바니 영입건에 관한 특이한 질문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첼시가 카바니 영입을 위해서라면 아자르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생각이 있느냐는 내용이었다.

무리뉴는 이에 "그럴 일은 절대 없다. 아자르는 첼시 선수다. 그는 보통 선수가 아닌 우리가 10년은 기다렸던 수준의 선수다. 첼시는 아자르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를 구사할 줄 아는 인물이기도 하다."라며 다소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아자르를 첼시가 떠나보낼 일은 없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해당 방송에선 PSG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될 가능성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진행됐다. 무리뉴는 이에 관해 "그럴 일도 절대 없다. 불가능한 일이다. 즐라탄은 파리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재정적으로 풍족한 PSG가 해당 제안에 귀를 기울일 일도 없을 거라고 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