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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정근우 배워라" 한화의 FA 효과
출처:OSEN|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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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근우 보고 배워라".

한화가 FA로 영입한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32)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FA가 돼 4년 총액 70억원에 계약하며 한화로 이적한 정근우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분위기 메이커이자 모범생으로 떠올랐다. 특유의 쾌활함으로 웃음기가 넘치는 그이지만 훈련할 때는 누구보다 진지하다.

김응룡 한화 감독은 "선수들이 정근우를 보고 배워야 한다"며 "직접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연습할 때도 실전처럼 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타격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결대로 잘 받아친다. 지금 우리팀 4번타자는 정근우"라고 극찬했다.



김성한 수석코치도 "성격도 좋고, 실력도 좋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밝은 모습으로 장난도 많이 치지만 훈련할 때는 또 진지하고 적극적이다. 이런 부분이 팀에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범 작전주루코치도 "선수들이 근우를 직접 보고 느낄게 많다"고 말했다.

정근우 효과가 가장 크게 드러나는 부분은 훈련 분위기에 있다.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훈련이지만 정근우가 있는 곳에는 늘 웃음꽃이 피어난다. 훈련 중간 쉬는 시간마다 정근우 특유의 개그가 발동한다. "이글스 파워히터~"라며 최진행 응원가를 부르는가 하면 알 수 없는 괴성과 몸동작으로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외국인선수 펠릭스 피에와도 급속도로 친해져 벌써 세리머니까지 준비하고 있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볼 미팅"이라며 함께 공을 모으자고 한다. 장종훈 타격코치는 "근우가 가세하며 팀에 활기가 생겼다. 우리팀에 부족하고 필요했던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 앞으로도 이렇게 웃을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웃어보였다. 성적 부진에 따른 한화의 움츠러둔 분위기를 정근우가 깨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정근우가 훈련을 대충 하는 것도 아니다. 훈련하는 순간 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다. 연습 경기가 아닌 라이브 훈련에도 몸을 날리고 목청껏 소리친다. 안타성 타구에 몸을 던지고, 중계 플레이를 위해 외야까지 움직인다. 마치 신인처럼 목소리도 크게 한다. 이 같은 정근우의 모습을 지켜본 한화 관계자들도 "괜히 잘 하는 게 아니다"고 입을 모은다.

정근우는 "침체된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함께 해야 한다. 계속 이 팀에 있었던 것처럼 아주 편하게 느껴진다"며 "모두가 신나고 재미있고 즐거운 야구를 하는 것이 첫 번째다. 그러면서 팀이 4강에 올라간다면 정말 더없이 기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직 시즌은 시작하지 않았지만, 캠프에서부터 FA 정근우 효과가 한화에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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