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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시선' 시카고 화이트삭스
출처:김형준 칼럼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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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3시즌 리그 순위 변화
승률 : 8위(85-77) / 14위(63-99)
전체ERA : 8위(4.02) / 9위(4.00)
선발ERA : 7위(4.15) / 8위(3.99)
불펜ERA : 8위(3.75) / 11위(4.00)
SV성공률 : 12위(65%) / 11위(67%)
평균득점 : 4위(4.62) / 15위(3.69)
홈런 : 3위(211) / 12위(148)
도루 : 8위(109) / 8위(105)
수비율 : 1위 / 14위
수비효율 : 5위 / 8위
연봉 : 6위(9700만) / 5위(1억1900만)
관중 : 9위(196만) / 10위(176만)

2013 :
2012년 화이트삭스는 예상을 깨고 114일 동안 1위를 지켰다. 그리고 그것은 독이 됐다. ‘해 볼 만하다‘는 생각에, 대형 FA를 영입하지는 않았으나 그렇다고 고액연봉자를 정리하지도 않는 소극적 리빌딩을 하게 된 것. 피비와 재계약(2년 2900만)까지 한 화이트삭스(1억1900만)는, 리그에서 양키스(2억2900만) 보스턴(1억5000만) 디트로이트(1억4800만) 에인절스(1억2800만) 다음으로 많은 연봉을 쓰게 됐다. 화이트삭스는 크리스 세일이 역투한 개막전(7.2이닝 7K 무실점)을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그것은 비극의 시작이었다. 타선은 포수 피어진스키가 떠난 것 말고는 변화가 거의 없었지만, 리그에서 가장 홈런 친화적인 구장을 쓰고도 평균 득점 꼴찌에 그쳤다. 여기에 2012년 ML 1위였던 수비율이 29위로 폭락하고 불펜마저 흔들리면서, 세일은 역대급 불운을 경험했다(11승14패 3.07). [인사이드MLB] 지난해 화이트삭스를 가장 괴롭혔던 팀은, 그동안 화이트삭스의 좌완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클리블랜드였다. ‘우펀치‘를 크게 보강하고 복수에 나선 클리블랜드는, 14연승을 포함해 화이트삭스에게 2승17패를 안겼다. 화이트삭스는 특히 클리블랜드에게만 세 번이나 4연전 전패를 당하면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을 세웠다. 2012년까지 클리블랜드전 평균자책점이 2.10이였던 세일 역시 4경기에서 4패 8.61에 그쳤다. 클리블랜드전을 제외할 경우 세일의 평균자책점은 2.40이었다(AL 1위 아니발 산체스 2.57). 화이트삭스는 마지막 30경기에서 대놓고 7승23패를 기록한 덕분에 컵스를 제치고 전체 3순위 지명권을 따냈다. 99패는 1970년의 106패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이었다.

스토브리그 : 이번에는 돈을 안 쓰기로 제대로 작정. 월드시리즈가 끝나기도 전에 쿠바 선수 호세 아브레유(6년 6800만)와 계약한 것 말고는 지갑을 완전히 닫았다. 이에 코너코의 리더십과 멘토링에 1년치(250만 재계약)를 지불하고, 셋업맨 스캇 다운스(1년 375만) 로날드 벨리사리오(1년 300만) 미첼 보그스(1년 110만)를 영입하는 데 쓴 1035만 달러가 FA 지출의 전부였다. 대신 화이트삭스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먼저 애리조나-에인절스와의 3각 트레이드를 통해, 처분할 수밖에 없었던 ‘네 번째 좌완 선발‘ 헥터 산티아고(26)를 중견수 유망주 애덤 이튼(25)과 바꿨다. 그리고 애리조나와의 2차 거래를 통해 불안했던 마무리 에디슨 리드(40세이브/8블론 3.79)를 3루수 유망주 맷 데이비슨(22)과 교환했다. 결과적으로 애리조나에서만 두 명을 받아온 셈(이로써 폭발적인 구위와 제구 불안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네이트 존스가 마무리에 도전하게 됐다). 팬들은 특히 또 다른 좌완 선발인 호세 퀸타나를 체이스 헤들리(샌디에이고 3루수)와 바꾸지 않은 것에 대해 큰 박수를 보냈다.

오프시즌 이동 현황(FA 계약 비용 1035만)
[FA+] 스캇 다운스, 로날드 벨리사리오, 미첼 보그스
[마이너] 펠리페 폴리노, 자이로 아센시오, 알렉스 리디, 잭 푸트넘
[FA-] 개빈 플로이드
[트레이드+] 애덤 이튼, 맷 데이비슨
[트레이드-] 헥터 산티아고, 에디슨 리드

세 번째 레프티 :
세일은 평균적으로 한 해 5명밖에 나오지 않는 ‘fWAR 6.0‘을 기대할 만한 에이스다(지난해는 5.1로 클리프 리와 ML 공동 8위). 지난해 이닝(200)과 조정 평균자책점(122)에서 모두 퀸타나를 앞선 메이저리그 선발은 10명뿐이었다(커쇼 다르빗슈 슈어저 세일 이와쿠마 리 실즈 산타나 우드 웨인라이트). 더 신나는 사실은, 세일(24)의 계약이 2019년까지 되어 있으며(화이트삭스는 세일의 4-9년차를 5665만 달러에 쓴다) 퀸타나(25)는 FA까지 5년이 더 남아 있다는 것이다. 관건은 벌리의 후계자가 되어주기를 기대했던 존 댕스(28)의 부활이다. 어깨 수술 후 구속이 91,2마일에서 89마일대로 떨어졌던 댕스는, 9월에는 90마일대로 반등하며 희망을 남겼다. 댕스만 부상 이전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 이들 좌완 트리오는 화이트삭스의 최대 강점이 될 것이다. 여기에 지난해 더블A(14경기 8승2패 2.23)와 트리플A(10경기 4승1패 1.57)를 섭렵하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모습(5경기 3승2패 3.25)을 보인 에릭 존슨(2011년 2라운드)까지 4선발을 꿰차게 된다면, 토미존 수술을 받기 전 평균 95마일을 던졌던 펠리페 폴리노(전 캔자스시티) 최초의 브라질 출신 투수 안드레 리엔조, 그밖에 에릭 서캠프와 딜란 액슬로드 등을 동원할 수 있는 5선발도 제법 두텁게 느껴진다.

 



아브레유 : 타선은 다시 반등할 수 있을까. 이 것이 올시즌 화이트삭스의 화두다. 돈 쿠퍼 투수코치(2002년 부임)가 롱런하고 있는 마운드는, 매년 꾸준하게 평균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조정 평균자책점 2010년 105, 2011년 106, 2012년 106, 2013년 108). 결국 관건은 타선이 2012년과 같은 모습(홈런 3위, 득점 4위)을 되찾을 수 있느냐다. 화이트삭스 타선은 홈구장 덕분에 과대평가되는 경우가 많은데, 조정 OPS의 경우 2012년이 98(ML 13위) 2013년이 82(29위)였다(리그 평균은 100). 올시즌 타선에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아브레유다. [인사이드MLB] 다른 쿠바 망명 선수들에 비해 나이가 많은 아브레유(27)는 아무래도 계약 초반에 더 좋은 활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아브레유가 2012년 세스페데스(.292 .356 .505) 만큼 해주는 일이 일어난다면, 화이트삭스는 걱정 없이 4번에서 애덤 던과 코너코(지난해 좌완 상대 .313 .398 .525)의 플래툰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아브레유 다음으로 중요한 선수들은 지난해 피비-이글레시아스 트레이드를 통해 온 후 .304 .327 .447를 기록한 아비사일 가르시아(22)와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신인왕 후보로 꼽혔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66경기 출전에 그쳤던 애덤 이튼(25)이다. 특히 이튼이 성공해 준다면 지난해 데아자가 크게 실망스러웠던 1번타자의 출루능력과 중견수 수비력은 한꺼번에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다.

그밖에 애리조나 유망주 시절부터 파워 포텐셜 만큼은 인정받았던 3루수 맷 데이비슨(22). 지난해 트리플A에서 .316 .368 .597를 기록하고 올라와, 화이트삭스 선수로는 1997년 매글리오 오도네스 이후 처음으로 ML 첫 5경기에서 세 개의 홈런을 때려냈던 포수 유망주 조시 페글리(25)가 각각 코너 길라스피와 타일러 플라워스를 제쳐주기까지 한다면 세대교체의 원년으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한 명, 더 이상 고든 베컴(2010-2013년 평균 fWAR 0.7)을 보고 싶지 않아하는 화이트삭스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2루수 유망주 마이카 존슨(23)이다. 지난해 싱글-더블A 131경기에서 84도루를 기록한 존슨(.312 .373 .451)과의 달리기 시합에서 자신있어할 만한 선수는 빌리 해밀턴(신시내티)뿐이다.

[블로그] 화이트삭스 예상 선발 로테이션 & 라인업

총평 : 화이트삭스는 올 겨울을 통해 연봉 총액을 1억1900만 달러에서 8600만 달러 수준으로 줄이는 데 성공. 연봉과 전력의 괴리가 좀 더 줄었다. 하지만 두서너 번 머뭇거렸던 탓에, 리빌딩의 속도는 더디다. 혹자는 말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이미 늦은 거라고(박명수). 그러나 화이트삭스는 큰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구단주도 수전노가 아니다. 팀이 다시 탄탄한 기반을 가지게 될 경우(언제 되느냐가 문제이지만) 다시 큰 돈을 쓰게 될 팀이다. 더 긍정적인 것은, 그동안 진열대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며 <난 오늘만 보고 산다> 식의 팀 운영을 해오던 그들이, 휴스턴과는 다르게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기 전에 멈췄다는 것이다. 그간 미래에 투자해야 할 돈까지 당겨쓰면서, 2007-2011년 5년 간 연평균 드래프트 지출액이 360만 달러로 ML 최하위였던 화이트삭스는(ML 평균 630만. 1위 피츠버그 1040만. 2위 워싱턴 1020만), 2012년부터 유망주 수집에 많은 돈을 쓰기 시작했다. 이에 2013년에는 ML 29위였지만 올해는 20위권 초반대가 예상되는 팜 랭킹(BA)은 빠르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는 ‘일보 후퇴‘에 해당되는 해다. 공격에서 로또 두어 장이 당장 터지지 않는 한, 올시즌은 ‘성적‘보다는 ‘성장‘을 기대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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