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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토-산타나, 부활 할 수 있을까
출처:스포츠조선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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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투수와 포수들을 소집하며 스프링캠프 첫 개막을 알린 가운데 각 구단의 2014년 시즌이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LA 다저스도 9일 류현진 등 투수들과 A.J 엘리스 등 포수들이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집합해 스프링캠프 첫날 훈련을 소화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기간에도 각 구단의 ‘오프시즌 활동‘은 멈추지 않는다. 다저스는 전날 왼손 선발요원인 폴 마홈을 영입했고, 애리조나는 브론슨 아로요를 2년 2350만달러에 데려왔다. 두 팀 모두 선발진을 강화한 것이다.

두 투수 모두 지난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수준급 선발투수들이다. 하지만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고 나서야 새 팀을 찾았다. 지난해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무려 3개월 넘는 기간 동안 ‘무적‘ 상태로 애를 태워야 했다. 이들 뿐만이 아니다. FA 시장에는 우발도 히메네스, A.J. 버넷, 어빈 산타나 등 2~3선발급 투수들이 아직 남아 있다. 물론 이들도 최종 선택을 앞두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계약 소식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스토브리그는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투수들의 이적 움직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포스팅 절차가 완료된 1월20일 이후 FA 선발투수들의 협상이 진전되기 시작했다. FA들은 시즌 개막 후라도 계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실력만 지니고 있다면 ‘실업자‘ 신세에서 언제든 벗어날 수 있다.

로저 클레멘스는 지난 2006년 시즌이 끝나고 FA 신분을 유지한 상태에서 이듬해인 2007년 6월 뉴욕 양키스와 1년 계약을 맺고 실전에 나선 적이 있다. 200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19경기에 등판해 7승6패, 평균자책점 2.30을 올린 클레멘스는 당시 은퇴를 심각하게 고민하다 양키스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아들인 뒤 자신의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당시 클레멘스의 나이는 45세였다.

클레멘스만큼 늦지는 않았지만,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도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고 나서야 새 팀을 찾은 적이 있다. FA 자격을 유지하고 있던 지난 2010년 2월22일 양키스와 1년 120만달러에 계약한 뒤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양키스가 박찬호 영입을 추진한 것은 직전 시즌인 2009년 그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서 호투를 펼쳤기 때문이었다. 박찬호는 그해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를 상대로 4경기, 3⅓이닝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피칭을 보이며 가치를 입증했다. 박찬호는 2010년을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를 떠났다. 그의 나이 37세였다.

계약 시점과 관련해 이번에도 관심을 끄는 거물급 투수 2명이 있다. 똑같이 좌완인 배리 지토(36)와 요한 산타나(35)다. 둘 모두 한 때 사이영상을 거머쥐는 등 메이저리그를 쥐락펴락했던 에이스였다. 지토는 지난 2002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23승을 따내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200이닝과 10승 이상을 올린 지토는 2006년말 FA 자격을 얻은 뒤 7년 1억2600만달러의 초대박을 터뜨리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계약기간을 모두 채운 지난해 샌프란시스코는 2014년 18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포기하고 70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지토와 이별했다. 2012년에는 정규시즌서 15승을 올리고, 월드시리즈에서도 선발승을 따내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지만, 오랜 기간 쌓인 ‘먹튀‘ 이미지는 씻지 못했다. 지토는 샌프란시스코와의 결별 직후 지역 신문에 팬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지토는 "아직 내 몸과 마음은 건강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부상도 많았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현역 연장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현재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지토는 샌프란시스코가 자신을 ‘버린‘ 직후 오클랜드 시절 함께 했던 팀 허드슨과 2년 계약을 하는 과정을 씁쓸히 지켜봐야 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산타나는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인 2004년과 2006년,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덕분에 2008년초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된 후 6년 1억3750만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투수 최고 대우였다. 하지만 지토와 마찬가지로 산타나는 메츠 소속으로 6시즌 동안 부진에 시달렸다. 이적 첫 시즌인 2008년 16승7패, 평균자책점 2.53을 올리며 기대에 부응했지만, 이후로는 어깨, 팔꿈치 등 부상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빈도가 잦아졌다. 2011년과 2013년은 통째로 쉬기도 했다. 결국 지난해 11월 계약기간이 만료되자 메츠는 산타나의 2014년 2500만달러의 옵션을 포기하고 55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급하는 것으로 이별을 고했다. 지난해 4월 어깨 수술을 받은 산타나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피칭 훈련을 재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의 복귀 시점은 빨라도 6월 정도로 예상되고 있어 당장 새 팀을 찾기는 힘든 상황이다. 친정인 미네소타와 뉴욕 양키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 모두 아직 은퇴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올시즌 어떤 형식으로든 재기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유니폼을 벗는 시점이 빨라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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