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공식 홈페이지(http://www.manutd.kr)를 통해 세르비아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의 퇴단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비디치가 2013/2014시즌을 끝으로 8년 간의 맨유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비디치는 “맨유와 계약한 마지막 해다. 맨유는 내 인생 최고의 팀이었고, 맨유에서 보낸 시간은 프로 경력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맨유를 떠나는 심정을 밝혔다. 비디치는 맨유에서 15개 대회의 우승을 이뤘다. “모스크바에서의 밤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가장 큰 추억이라 밝혔다.

비디치는 “잉글랜드의 다른 팀에서 뛴다는 고려는 하지 않았다. 맨유를 적으로 상대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럽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비디치는 이탈리아 클럽 인터밀란 입단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