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전지훈련중인 전남 드래곤즈가 4번째 연습경기에서도 승리하며 4연승을 했다.

전남은 지난 4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가진 싸뭇 송크람 FC(Samut Songkhram FC)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린 이종호과 스테보의 골로 3-1로 승리했다.

이번 연습경기에서는 선수들의 체력과 실전 경험을 테스트 하기 위해 전후반 선수 교체 없이 90분을 소화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탐색전이 있었지만 전반 중반 승패가 갈렸다. 전반 22분 김영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 안쪽으로 돌파해 들어오다가 수비수 사이의 공간을 침투하는 이종호에게 패스했고, 이종호는 논스톱 오른발 슛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5분 이종호가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골대 공간을 보고 오른발로 감아 차며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후반 20분 크리즈만이 좌측 측면을 돌파한 후 엔드라인 근처에서 낮게 올린 땅볼 크로스를 중앙에 있던 스테보가 달려들며 왼발 강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후반 22분 상대편의 롱킥을 수비수와 골키퍼가 호흡 미스로 놓친 공을 상대 공격수가 골을 성공시켰으며, 전남은 전지훈련에서 첫 실점을 허용했다.

전남은 비록 전지훈련에서 첫 실점을 기록했지만, 스테보가 골 감각을 되찾고 있고 이종호가 득점력이 높아진 점이 고무적이다.

한편 전남드래곤즈는 5일 PPT 라용과 연습경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