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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김연아에게 '약속의 땅' 될까
출처:엑스포츠뉴스|20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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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여왕‘ 김연아(24)는 시니어 데뷔 이후 11개국(국내 포함)을 돌아다니며 총 22번의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그 중 16번 우승을 차지했고 2위와 3위에 각각 3번 씩 올랐다. 73%에 가까운 높은 승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가 ‘약속의 땅‘이었다.

선수들에 따라 유독 성적이 좋은 국가가 있는 반면 피하고 싶은 ‘적지‘도 있다. 아사다 마오(24, 일본)는 시니어 대회에 총 38번 참가했다. 현역 여자싱글 선수들 중 가장 활발하게 국제대회에 출전한 그는 총 19번 정상에 등극했다. 워낙 대회에 많이 출전했기 때문에 승수는 김연아보다 높지만 승률은 50%다.

아사다의 ‘약속의 땅‘은 단연 자국인 일본이었다. 아사다는 시니어 데뷔 이후 자신이 쌓은 승수인 19번의 우승 중 7번을 안방에서 거뒀다. 일본 다음으로 가장 많이 우승을 차지한 국가는 한국이다. 아사다는 2008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과 같은 해 12월 동일한 장소에서 개최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2010년 1월 전북 전주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비교해 김연아는 특정 지역에서 징크스를 보인 적이 없었다. 적지였던 일본에서 우승(2009년 그랑프리 파이널)을 차지했다. 또한 강세를 보였던 북미 지역은 물론 유럽과 러시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의 은퇴 무대는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된다. 김연아는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총 3번에 걸쳐 출전했다. 2006년 12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아사다를 제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이듬해 11월에는 모스크바에서 열린 그랑프리 시리즈 ‘Cup of Russia‘에 출전해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우승을 많이 차지한 북미 국가처럼 러시아도 ‘약속의 땅‘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2011년 4월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에서는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당시 김연아는 그랑프리 시리즈를 스킵한 뒤 곧바로 세계선수권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컨디션과 연습 과정은 순탄했다. 하지만 1년 넘게 이어진 실전 대회 감각이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김연아는 러시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그의 피겨 인생에 있어서 러시아는 특별한 곳이다. 2006년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할 때 김연아는 극심한 허리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우승 전망은 불투명했지만 아사다를 여유 있게 제치며 시니어 첫 그랑프리 파이널 정상에 올랐다.

2007년 ‘Cup of Russia‘에서는 당시 역대 프리스케이팅 최고 점수인 133.70점을 받았다. ‘미스 사이공‘으로 여자 싱글 역사를 새롭게 장식한 그는 쇼트프로그램(71.95점 - 2007 세계선수권)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최고 점수 보유자가 됐다.

김연아는 3년이 흐른 뒤 다시 러시아를 찾았다.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는 김연아가 1년의 공백을 깨고 출전하는 복귀 무대였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2010 이탈리아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휴식에 들어갔다.

당시 김연아는 2010-2011시즌에 열리는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세계선수권대회는 출전하겠다고 전했다.

김연아에게 러시아는 첫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국가이자 프리스케이팅 최고 점수를 올린 장소다. 또한 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1년간의 공백을 깨고 복귀전을 치른 무대다. 이러한 의미는 김연아의 ‘고별 무대‘로 이어진다. 김연아가 공식적인 마지막 실전 대회를 치르는 국가는 러시아가 됐다.

김연아는 "올림픽 2연패에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준비했던 것을 잘 수행해 마지막 올림픽을 잘 마무리했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다. 그의 뜻대로 소치 무대에서 깨끗한 연기를 펼칠 경우 러시아는 캐나다와 더불어 김연아의 ‘약속의 땅‘으로 기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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