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2013/14시즌 유럽 챔피언스 리그의 유력한 우승 후보라는 견해를 밝혔다.

어느덧 2014년도 2월에 접어들었다. 이제 2주 뒤면 긴 휴식기를 지나온 유럽 챔피언스 리그도 대장정을 재개한다. 16강에 오른 팀들은 다가올 19~20일, 26~27일(한국시각)에 걸쳐 1차전 경기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이 16강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프랑스의 ‘거부‘ PSG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PSG는 16강에서 현재 분데스리가 2위에 오른 바이어 레버쿠젠과 맞대결을 벌인다. 프랑스 내에서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하는 PSG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등을 앞세워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위대한 성과를 이룩하려 나선다.

이 가운데, 2013 FIFA 발롱도르의 주인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PSG를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의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아 화제를 모았다. 그는 프랑스 축구방송 ‘텔레풋‘을 통해 "PSG는 분명 이번 대회의 유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매우 꺾기 힘든 상대라 생각한다."며 PSG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시즌, 오랜만에 나선 챔피언스 리그 무대서 8강에 오르며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는 PSG는 올 시즌엔 여세를 몰아 더 높은 곳까지 바라보고 있음이 분명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챔피언스 리그 출전이 가능한 요앙 카바예까지 영입한 PSG가 유럽 무대서 돌풍 아닌 돌풍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